“우리 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상태바
“우리 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5.2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읍지사협지역특화사업
봉사활동을 마친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마친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곽경훈·김성근)가 지난 19일 옥천읍 서대1리에 혼자 사는 취약계층 이 모 씨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우리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를 추진했다.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우리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는 고령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가정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청소와 정리를 제공해 삶의 환경을 탈바꿈해 주는 사업이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와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집 내부를 가득 채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잡초로 무성한 마당 제초 작업을 실시하는 등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서대1리 김흥식 이장은 “건강이 좋지 않은 대상자 집 내부에 가득 쌓인 쓰레기를 볼 때마다 돕고 싶어도 엄두는 나지 않고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대상자를 대신해 고마움을 표했다.

곽경훈 옥천읍장도 “민관의 협력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을 찾아 대상자의 마음을 열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보람되고 기쁘다”며 “생업에 바쁜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찾고 듣고 돕는 데 기꺼이 동참해 주시는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대성봉사회(회장 김영수)는 대상 가정의 사정을 전해 듣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자로 선정해 집 청소와 정리가 끝난 다음 날인 20일 도배·장판 교체, 전등 교체, 화장실 내 변기를 설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