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 7개 유관기관 참여
충북도는 7일 진천 룰스퀘어에서 창업가와 투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재)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프로메이커센터 등 총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 7개 창업유관기관이 참여해 창업가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행사에는 창업우수기업 3개사(주식회사 윙스, ㈜티에치팜, ㈜탄탄) 및 유공자 4명(충북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연선미,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팀장 황종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책임 안영재, ㈜건국대학교글로컬기술지주 본부장 박영욱)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 5개 기업(㈜씨티에스, ㈜메디쎄이, ㈜코이즈, ㈜웃샘, ㈜엔피에스)에게는 일류벤처기업 지정서가 수여됐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실현을 위한 충북창업펀드 조성 협약이 (재)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BSK인베스트먼트, ㈜푸른인베스트먼트, 엑스퀘어드㈜, ㈜알파브라더스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창업펀드의 원활한 운용과 앞으로의 기관 간 상호 협력을 다졌다.
특히 새롭게 개발한 BI와 CI를 반영하여 제작한 연을 띄우는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며 충북과 충북 창업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외에도 제9회 충북 창업 노마드포럼이 개최됐다.
친환경에너지, 스마트팜, 로컬크리에이터, 바이오 4개 분야의 패널토론을 진행됐고 4개 창업기업의 성공스토리 발표가 있었다.
올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유진테크놀로지의 성공스토리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미국의 로컬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탐방 결과물 상영회와 토크콘서트, 2023년 도내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의 리그전인 IR콘테스트가 주요행사로 진행됐다.
창업유관기관 사업설명회와 창업가와 투자자 및 전문가와의 미팅, 그린바이오 및 로컬 제품 전시, 다양한 아이템 제작을 체험하는 메이커 체험존 등의 부대행사가 행사에 흥미를 더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충북은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새 이름을 가지며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며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 지역경제의 핵심은 바로 창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발굴에서 성장 지원까지 도가 전국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