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달 20일 충북도청에서 치유 관광 사업 고도화 의료관광 자원발굴을 위한 치유·의료관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영환 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이재영 증평군수,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등 치유ㆍ의료관광 클러스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치유 및 의료관광 자원발굴, 상품개발 및 운영 등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문체부의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국비, 지방비 15억 원씩 총 3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주의 마음치유, 제천의 한방 바이오치유, 증평의 산림치유 상품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포함한 융복합 상품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음치유·의료관광 19개 상품, 한방 바이오치유·의료관광 12개 상품, 좌구산 산림치유 6개 상품, 기타 웰니스 테마상품 3개 등 총 40여 개 관광상품을 운용한다.
특히, 충북 전담여행사를 통해서도 충북 치유상품을 발굴하고 개발된 관광상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전담여행사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에 주력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국내외 치유·의료관광 관련 학술포럼을 개최하여 도내 25개 외국인 유치등록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등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충북도는 사업 총괄, 사업비 확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 ▲충주시·제천시·증평군은 치유·의료관광 자원발굴, 지역관광 홍보 등 지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수행기관으로서 충북 형 치유·의료관광 상품개발, 네트워크 운영, 전문인력 양성, 브랜드 마케팅 추진이다.
5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치유ㆍ관광자원 기반 시설과 관광콘텐츠, 홍보마케팅 연계망 등을 활용해 치유ㆍ의료관광 주요 관광지로서 충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치유관광객과 외국인 의료관광객 1만여 명 유치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 형 치유·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 민간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추진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이 치유ㆍ의료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