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제35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 가 옥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사진)
우리 고장 이원초, 이원중 출신 김종호(현대제철)· 김필중(국군체육부대)· 배재현(청주시청) 선수 등을 포함한 (사)대한양궁협회 산하 실업팀 선수 14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옥천이 그동안 양궁에서 특출한 선수를 배출했고, 양궁 종목 육성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가진 만큼 앞으로도 여러 굵직한 전국규모의 양궁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양궁 메카의 가능성을 엿보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실업양궁연맹이 주최하고 옥천군, (사)대한양궁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남자 개인전 1위 곽동훈(대전시체육회), 2위 배재현(청주시청), 3위 한재엽, 남유빈(현대제철)
▲일반부 여자 개인전 1위 전인아(전북도청), 2위 강채영(현대모비스), 3위 이세현(창원시청), 임두나(LH)
▲일반부 남자 단체전 1위 코오롱엑스텐보이즈, 2위 울산남구청, 3위 국군체육부대, 광주광역시남구청,
▲일반부 여자 단체전 1위 청주시청, 2위 광주은행, 3위 LH, 창원시청
▲일반부 혼성 단체전 1위 제주도, 2위 서울특별시, 3위 전북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이원묘목센터 야구장부지에서 양궁연맹 전국대회, 옥천체육센터 실내양궁대회를 유치한바 있는 군은 이어 옥천양궁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전국대회 규모의 대회유치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은 양궁의 고장이다. 박경모를 비롯한 김우진 등 올림픽 대표 선수들도 옥천에서 자라나 옥천을 빛내고 활약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옥천이 명실상부한 양궁의 고장인 만큼 전국대회를 유치해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