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이달 30일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사고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옥천군에서는 지난 3년간(21년 ~ 23년) 총 5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8월 9건, 9월 19건, 10월 15건, 11월 8건으로 9월에서 10월 사이에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길 잃음 사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옥천소방서는 외지 등산객이 주로 찾는 관광지인 군서면 장령산 일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특별구조훈련은 ▲산악사고 유형별 대처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가상 상황설정 팀 단위 대응 절차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등산객들이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산행 계획 수립 ▲적절한 복장 및 장비 착용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석·미끄럼 주의 ▲혼자 산행하지 않기 등을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
김영준 서장은 “가을철은 등산객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산악사고 대응 역량을 높여 등산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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