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갑질 논란 종근당 이장한 회장, 기자회견에서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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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갑질 논란 종근당 이장한 회장, 기자회견에서 사과문 발표
  • 김태린기자
  • 승인 2017.07.1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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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발표에도 네티즌 반응 ‘싸늘’
SNS등을 통해 불매운동이 벌여
불매운동을 벌이는 네티즌

금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핫이슈가 되고 있다.

이장한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하며,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서울 충정로 본사 대강당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질문을 받지 않고 퇴장했다.

종근당은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를 비롯해,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등의 회사가 계열되어 있는 제약회사 그룹이다.

한겨레 신문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으며, 공개된 녹취록에는 “너는 월급받고 일하는 X이야. 잊어먹지 말라고”,“요즘 젊은 XX들 빠릿빠릿한데 왜 우리 회사 오는 XX들은 다 이런지 몰라”,“아유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등의 막말을 운전기사를 향해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한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게 용서를 구하고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 “따끔한 질책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또한 찾도록 할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장한 회장의 폭언 사실이 확인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네티즌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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