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한 익명의 단체가 지난 1월 옥천군의 불우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난방유 700만 원 상당을 옥천향수신문(대표 최장규)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에 전달했다. 이 기증은 사랑나눔후원회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 12호’다.
이 익명의 단체는 옥천에서 오랫동안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선행과 기부, 봉사로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단체는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웃들에 온정을 전달하며 작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회원회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릴레이 운동’을 하고 있다. 옥천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사랑나눔후원회와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기업가들이 연결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작으나마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마음의 위안과 행복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릴레이 운동은 ‘1호’ 환평농원의 10kg 고구마 100박스(시가 300만 원 상당), ‘2호’ (사)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의 쌀 50포(100만 원 상당), ‘3호’ 옥천버스운송(주) 라면 50박스(200만 원 상당), ‘4호’ 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의 세제 25박스(100만 원 상당), ‘5호’ 옥천농장의 계란 100판(100만 원 상당), ‘6호’ 한국친환경센터의 현금 100만 원, ‘7호’ <주>교동식품의 삼계탕 300마리(150만 원 상당), ‘8호’ 대성농장 달걀 150판, ‘9호’ 농업회사법인 아이사랑정푸드 떡국떡 500kg(300만 원 상당), ‘10호’ 행복담기(주) 구운계란 50판(100만원 상당), ‘11호’ 대신전기안전관리 현금 100만 원, ‘12호’ 익명 단체 7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기증으로 이어졌다.
단체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 어렵고 힘든 사람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을 책임질 순 없지만 평소 나눔과 봉사로 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한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로 지치고 어려운 가운데 이번 겨울이 그들에게는 더 추운 겨울일 것이다. 이 난방유가 겨울을 나는데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옥천군의 언론사로 사랑나눔후원회를 운영하며 전국의 불우이웃에게 장학금 후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5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