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감동을 주는 사람 홍기엽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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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동을 주는 사람 홍기엽 개인전 개최
  • 이진솔 기자
  • 승인 2024.01.1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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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을 방문한 내빈객이 홍기엽 씨와 리본 커팅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전을 방문한 내빈객이 홍기엽 씨와 리본 커팅식을 준비하고 있다.
숨겨진 옥천의 문화유산 순례전 내부
숨겨진 옥천의 문화유산 순례전 내부
홍기엽 씨(가운데)가 사진전에 참석한 내빈들과 케이크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홍기엽 씨(가운데)가 사진전에 참석한 내빈들과 케이크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홍기엽 씨(왼쪽)와 아내 전현자 씨(오른쪽)가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기엽 씨(왼쪽)와 아내 전현자 씨(오른쪽)가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 홍기엽 작가(71)의 다섯 번째 개인전 ‘숨겨진 옥천의 문화유산 순례전’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관성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옥천군의 숨겨진 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린 이번 사진전은 황규철 옥천군수, 김재종 前 옥천군수, 김영만 前 옥천군수, 옥천군의회 조규룡·김경숙·박정옥·송윤섭 의원, 유정현 문화원장, 이종선 옥천군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축사, 축시, 리본커팅, 케이크커팅, 다과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하 13℃, 꺼지지 않는 열정
 
 사진전 개막식이 열린 지난 1월 10일은 홍기엽 씨의 칠순 생일날이다. 개막식 축하를 위해 방문한 김영만 前 옥천군수는 홍기엽 씨를 무관의 제왕이라 했다. 무관의 제왕, 청렴한 초록별… 그의 별명과 전시회장을 가득 채운 내빈은 홍기엽 작가의 굳은 신조를 비춰 보여준다. 사진전을 준비하며 영하 13℃까지 떨어지는 기온은 홍 작가의 열정을 꺼트리지 못했다. 잊혀가는 역사를 더 많은 이에게 알리고 싶었다. 손이 얼어붙는 추위에도 직접 사다리를 싣고 산과 들을 찾아다녔다. 아내 전현자 씨는 이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시렸다며 사진전의 소감을 전했다. “남편은 일생의 반을 사진에 전념했습니다. 사진을 향한 끝없는 열정이 있었기에 이날의 자리를 빛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평생을 청렴하고 결백하게 살아온 작가님의 칠순입니다. 동짓달 스무아흐레(사진전은 음력 11월 29일에 열렸다.)를 기념하기 위해 존경하는 내빈분들을 모시고 역사의 한 켠을 장식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실물장소에서 몸소 느끼는 진한 감동
 
 홍기엽 작가는 봉사를 위해 방문한 현장에서 향교 촬영을 부탁받았다. 촬영을 하며 향교의 현판은 임금에게 하사받아 지금의 서울에서부터 각 지역까지 직접 어깨에 메고 옮겼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사진을 남길수록 빠져드는 문화유산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 고귀한 가치를 알기에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고 귀중한 사진들입니다. 준비된 행사와 존경하는 내빈분들이 해주신 축하에 기가 막힐 정도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상하신 사진 속의 실제 장소들을 직접 찾아 진한 감동을 몸소 느끼는 건 어떨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 홍기엽 작가는 2023년 민주평통회 외 11회의 표창장‧표창패, 2013년 옥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외 16회의 감사장‧감사패, 2012년 옥천문화원 외 2회의 공로패, 2013년 바르게살기협의회 외 9회의 위촉장, 2020년 옥천향교 외 2회의 임명장, 2017년 이시종지사 표창 외 1회의 도지사 표창, 2012년 행정안전부장관상, 2013년 옥천군 군민대상 등의 수상 이력을 가지며 이번 ‘숨겨진 옥천의 문화유산 순례전’의 전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 내 8개 읍‧면 총 25점) ▲옥천읍(명륜당, 정윤세의 처 밀양박씨 효열문, 민진강 효자문, 박세환 효자문, 정광제 효자문) ▲군북면(이지당, 효자문 손대창) ▲군서면(효자문 김영복, 효녀문 옥금) ▲동이면(양신정, 오필열 효자문, 지악지 효자문, 전엽 효자문) ▲안남면(경율당, 덕양서당, 표충사) ▲안내면(후율당, 조완기 효자문) ▲이원면(사육신 김문기 유허비, 우암 송시열 유허비, 전통 정려문, 창주서원) ▲청산면(박문강 충신문, 예곡정사, 양한신의 처 풍천임씨 효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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