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2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참여 6개 기업*과 시군 및 사업 수행기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6개사 : ㈜팜토리, ㈜원앤씨, 예일케미텍㈜, 농업회사법인 미소가, 태웅식품㈜, ㈜삼진푸드 간담회에서는 김영환 도지사와 도시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여, 현재까지 도시근로자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영환 도지사는 “저출생, 고령화에 직면한 근로시장에서 기존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모델에서 벗어나 개인별 여건에 맞춘 단시간 근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다”라며 “도내 구인난에 처한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 지역 내 유휴인력을 활용한 단시간 근로자인 도시근로자를 적극 채용하여, 인력난 해소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은 2022년 진천, 음성군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11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하였으나, 4시간 근로라는 새로운 근로형태에 따른 참여 근로자와 기업 간의 인식 차이 등으로 원하는 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도에서는 2024년 충북형 도시근로자 연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기존 제조업에서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사회적경제기업까지 확대, 교통비 인상 등 사업지침을 전면 개정하여 지난 2월부터 전격 시행 중이며, 4월 초 기준 63개 기업에 191명의 근로자가 포장․생산․사무보조 분야에 근로하는 등 참여자 호응이 좋아 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근로를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업은 참여자와 근로계약 체결 후 근로 임금을 지급하고, 지자체에서는 4시간 근로 기준 인건비 40%와 교통비는 물론 고용우수기업 선정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도민은 충북도 일자리정책과(043-220-3372~4) 및 일자리종합지원센터(청주·보은·증평·단양), 한국산업진흥협회(충주·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 제천단양상공회의소(제천)에 문의 후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수행기관 홈페이지 내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