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민 여러분, 또 옥천향수신문 독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 한 해 각 사업장과 가정에 그리고 계획하신 일들에 큰 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연말연시를 맞는 지금 우리는 ‘탄핵’이라는 정치 회오리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위기를 국가의 위기로 착각한 대통령이나 국가의 위기를 자신의 이익으로 활용하려는 국회위원들 모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기억의 저편에 있던 공포와 두려움이 불쑥 뇌리에서 되살아나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누구입니까? 또 우리 옥천 주민은 누구입니까? 그동안 옥천에서 살며, 또 옥천을 지키며 어떠한 극한의 상황들이라도 모두 뚫고 이겨오지 않았습니까? 폭우와 폭염 그리고 어떠한 재난도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저희 신문은 지난 한 해를 정리하면서 10대 뉴스를 정리하여 보도한 바 있습니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수탁 운영이 새롭게 옥천농협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급식체계가 바뀐 것 그리고 옥천의 아들 김우진 올림픽 양궁 3관왕 등의 내용들이었습니다. 아쉽고 안타까운 이야기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금년 한 해, 우리에게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뉴스들로 가득 차기를 소망해 봅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를 지향점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아시아 최초 여성을 수상했습니다. 블랙핑크 맴버 로제의 ‘아파트’,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BTS 등의 노래들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k-pop은 이미 세계인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또 영화 오징어게임은 어떻습니까? 세계인의 기대 속에 두 번째 이야기도 곧 개봉됩니다. e-sports에서도 최근 우리나라 T1이 롤드컵 우승을 했습니다. k-방산을 말하려면 먼저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소총 하나 만들 수 없었던 나라가 이제 무기 수출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지요.
이러한 모든 자랑스러운 일들이 옥천에서 일어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또 우리 옥천의 자녀들을 통해 이러한 놀라운 일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2, 제3의 김우진이 탄생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옥천 군민 여러분, 또 옥천향수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