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기습 폭우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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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기습 폭우에 ‘속수무책’
  • 임요준기자
  • 승인 2020.09.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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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게릴라성 기습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동이면 한 주민이 밭을 둘러보러 나갔다가 하천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그의 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1km 떨어진 곳에서 구출하고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옥천소방서 제공)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번 기습 폭우로 금구천이 범람하면서 화상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가 침수되기도 했다.(영상캡처 독자 김남용 제공) 이날 옥천지역에 시간당 27mm, 54mm 비가 쏟아졌지만 청주기상청은 2시간 동안 17mm에 불과했다는 기록을 내세웠다. 기후변화에 따른 다발적 국지성 폭우가 예견된 만큼 정확한 예보를 위한 기술적 보완이 요구되는 이유다. 또한 지역 원로계는 금구천 준설 및 운영의 미숙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더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위민행정이 아쉬움으로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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