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식지 허위정보로 군민들 혼란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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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식지 허위정보로 군민들 혼란 야기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6.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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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문학관 중단 발표… 25일자 ‘추진위 본격 활동’ 내용실려
주민들 “정부발표 엇갈린 내용 게재, 정확한 정보 찾기 어려워”

옥천군에서 발간하는 ‘옥천 소식지’에 틀린 정보가 게재되어 군민들의 정보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지난 25일자로 배부된 ‘옥천 소식지’에는 국립한국문학관 추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예정 내용을 전했지만 전날인 24일 정부는 문학관 유치지역 선정 잠정중단을 선언했다.
전국적으로 과열된 문학관 유치경쟁으로 인해 모든 일정이 중단된 것이다.

특히 옥천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군민들의 관심이 모두 쏠려있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관련 정보가 틀린 것은 큰 혼란을 불러왔다.

이에 소식지를 접한 군민들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대해 정부입장과 소식지의 내용이 달라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소식지를 본 주민 이모(40·옥천읍)씨는 “뉴스와 소식지 내용이 달라 어느 내용이 정확한 것인지 헷갈렸다. 이는 본인 말고도 소식지를 읽은 군민은 다 그런 생각을 했을것”라며 “세금으로 제작되는 소식지인 만큼 군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내용을 기재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식지가 배부되는 날짜보다 보통 2~3일전에 마감하면서 정부발표 이전의 내용이 그대로 실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식지는 옥천관내 전역에 2만부 이상 배포되고 있어 그 영향력이 매우크고, 회당 1000만 원 정도 비용이 투입되고 있어 시기성과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집회의를 통해 마감일을 늦추고 정확한 내용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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