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있는 군의회 만들 것”
상태바
“전문성 있는 군의회 만들 것”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7.07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회 활동 홍보해 군민 참여 도모
집행부 견제 및 상생을 위해 노력

지난 1일 243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새누리당 유재목(55)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임만재(56) 부의장이 선출됐다. 옥천향수신문은 지난 4일 새롭게 구성된 의회를 꾸려나갈 유 의장과 임 부의장의 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옥천군의회 유재목(55) 의장.

옥천군의회 의장을 맡게 된 소감.
군의원이라는 자리를 맡은 것도 영광스러운데 초선에 의장까지 선출돼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옥천군민들의 대변인이 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할 것이며, 집행부의 견제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민을 위해 주어진 임무에 사명감을 갖고 의회를 이끌겠다.

의장 선출 전 본인의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본인은 노인복지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발의했던 조례들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재난 및 안전 관련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조례안 등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확대되는데 집중했다.

그밖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지역인구 늘리기 방안 △공직윤리 제고 △군 청사 신축기금 조성 설치 촉구 등을 발표했다. 모든 점이 개선이 되진 않았지만 군 청사 신축을 위한 기금마련이 시작됐고, 영세상인들의 생활에도 지원이 확대됐다.

재선, 삼선을 했던 의원들이 있는 의회 속에서 본인 나름대로 군민들의 삶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는 것은 자신할 수 있다.

하반기 군의회 운영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옥천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 수많은 부서, 행사 등 모든 것을 군 의원들이 알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군 의원들마다 각각 자신 있고 전문성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분배해 조례발의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자한다. 군민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고 꼼꼼한 집행부 관리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분야를 배정하면 의원들의 부담도 적어지고 전문성 있는 분야의 발언권이 확실히 생기면서 의원들과의 갈등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이끄는 군 의회에서는 당색을 떠나 모든 의원들을 아우르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군민 방청에 대한 참여율을 높일 대안은 무엇인가.
어떤 지역이든지 기관단체, 사회단체, 이장 등 다양한 조직이 구성돼있다. 5만명이 넘는 옥천군민들을 일일이 찾아갈 수 는 없지만 그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많은 단체와 조직원들에게 군의회에서 하는 활동과 일정을 홍보하겠다. 이런 홍보를 통해 그들이 전하는 의견도 듣고 반대로 그들의 위해 내가 할 수 있는것들을 하면서 소통하는 자세를 갖겠다.

도 의회 의원들과의 협조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도의원들과의 협조적인 관계는 지금도 잘 맺어왔다고 생각한다.
의회에서 조례를 제정하는데 앞서 예산문제가 빠질 수 없다. 도의원과 군의원끼리 서로 자주 만나 업무적인 미팅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군에 필요한 예산이 올 수 있도록 주 1~2회 이상 관내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현재 본인이 정당공천제 유무에 관해 어떠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서로 장·단점이 다 있다고 판단한다. 본인은 정당공천을 받고 나온 만큼 이 제도의 장점을 잘 살려 옥천군의회를 잘 이끄는데 힘쓰겠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의 효과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평균적으로 과거 군 의회는 60대 후반의 의원들로 많이 구성돼 있었지만 이번 7대 군 의회는 평균적으로 50대 의원들이 많이 있다. 모든 세대의 목소리를 듣는 자세를 갖고 자신감 있고 패기 있는 군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