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이 ‘대군민 호소문’ 발표
상태바
가정의 달 맞이 ‘대군민 호소문’ 발표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5.06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시설 다시 문 열기로
공무원 확진자는 엄중 문책
김재종 옥천군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옥천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자제 및 방역참여에 대한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3일 오전 10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발표한  대군민 호소문을 통해 “지난해 2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 총 12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우리 군 또한 지난 해 6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특히, 4월에 군 공직자로부터 n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21명의 확진자가 폭증, 방역수칙 준수에 조금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어느 누구라도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뼈에 사무치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이어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및 각종 모임 등으로 타 지역 방문 및 친인척이나 지인 모임에 따른 감염확산이 어느 때보다 우려되는 시기다. 관혼상제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타 지역 방문이나 타 지역 거주 지인의 군내 초청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과 봄을 맞아 가족 또는 지인들과의 여행이나 모임 등을 자제하고 안부는 가급적 전화나 화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8,911명에 대해 4월 30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는 목표 인원 11,016명 대비 80.9%의 접종율을 보였다. 이는 질병관리청 자료상 전국 평균 53.5%, 충북도 평균 58.0%보다 크게 상회하는 최상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군은 11월까지 18세 이상 인구의 70%인 31,459명의 군민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김 군수는 “특히 공직자 발 감염확산을 계기로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벌적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휴관했던 관내 모든 공공시설도 3일부터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공공시설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군민 불편만 가중시킨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시설 내 음식 취식행위를 비롯한 방역수칙 미준수 등 방역위험요인이 생긴다면 분야별 또는 해당 시설별로 휴관 조치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