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감염검사’ 무료 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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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감염검사’ 무료 검진 실시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5.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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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붕어나 동자개와 같은 민물생선은 날로 먹지 말고 반드시 끓여 먹어야 간스디토마와 같은 기생충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붕어나 동자개와 같은 민물생선은 날로 먹지 말고 반드시 끓여 먹어야 간스디토마와 같은 기생충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옥천군보건소가 5월 17일부터 6월 9일까지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검진은 2020년 기생충 검사 결과 감염률이 높은 지역 과 금강유역 주변 거주 군민을 우선적으로 300여 명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되는 군민은 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용기(대변통)를 받아 분변을 채취한 후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검사 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 치료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복용법, 부작용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감염자 사후관리 모니터링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2011년부터 매년 실시 중인 이 검사는 지역 토착질환인 간흡충 감염률을 낮추어 건강상의 위해 요인을 제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연산 민물고기의 생식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칼과 도마 등 주방용품은 민물고기 손질 후 재사용하지 않고 분리사용하거나 끓는 물에 10초 이상 가열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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