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유입 방지시설 보완 등
충북도가 6~7월, 본격적인 장마시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오염원이 하천수와 토사 등을 통해 양돈농가로 유입될 가능성을 대비해 장마철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 사례 3차례 모두 집중호우 후에 발생됨에 따라 멧돼지 발생지역 야산의 오염된 바이러스가 빗물을 따라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호우기간 동안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야산·하천 인접 농장에 대해 농장 내 빗물 유입 방지시설 보완, 매개동물 침입 차단, 방역수칙 준수 지도·홍보 등 맞춤형 방역대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우선 6월 장마 전까지 하천이나 산비탈에 위치한 농장의 배수로 관리 지도, 울타리 틈새 메꾸기 등 농장 내 빗물 유입과 야생동물 차단시설 설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장마 기간중 ASF 주의보 발령, 야산인접 등 위험지역 농가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 농장 주변 일제소독을 진행한다.
매개체 역할 가능성이 있는 파리와 모기 등에 대해서도 매주 수요일 보건소와 합동으로 연막소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그간 영월 흑돼지 농가 10km 내 방역대는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이르면 이달 7일경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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