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주도 쓰레기 상시수거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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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주도 쓰레기 상시수거 활동 본격화
  • 강형일
  • 승인 2021.06.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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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하천쓰레기주민자율관리 워크숍 개최
김재종 군수(가운데)가 홍정기 환경부 차관(왼쪽)과 함께 부유쓰레기 관리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가운데)가 홍정기 환경부 차관(왼쪽)과 함께 부유쓰레기 관리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옥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대청지사가 대청호 일원을 대상으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장마 전 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 녹조발생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를 막기 위함이다.

16일 오전 옥천읍 다목적회관에서 대청댐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기로 한 이들 두 기관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매년 반복되는 대청댐 부유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와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 주도의 쓰레기 상시수거 체계 추진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해왔다.

이에 환경부는 전국 최초로 하천쓰레기를 지역 주민이 자율 관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을 설립하고 옥천지역의 대청호 주변 주민 45명을 조합원으로 모집했다.

‘금강’은 지난 달 13일 한국수자원공사대청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시작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2019년부터 지역 주민을 고용한 부유쓰레기 상시수거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끝에 올해 전국 최초로 우리 군에서 추진되어 기쁘다”며 “부유쓰레기 상시수거로 상수원 수질보전과 지역 주민의 일자리도 생기는 효과가 있는 만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14일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김재종 옥천군수와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본부장, 사회적협동조합 ‘금강’ 조합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북면 석호리 부유물 작업장을 방문했다.

이날 홍 차관은 대청댐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 추진상황과 2021년 댐 상류지역 부유쓰레기 관리계획 등을 점검하고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의 조합원과 함께 석호리~막지리 일원의 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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