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청년회(회장 지명욱)가 이원중학교(교장 유영철) 전교생 49명에게 체육복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원청년회는 14년째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옥천군교육지원청에서 교복을 지원하자 청년회는 400여만 원의 예산으로 체육복(상·하)을 지원한 것.

모교사랑과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강한 이원청년회는 장학금 지원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 봉사활동, 사회공헌활동, 이원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송영기 학생회장은 “이번에 체육복을 지원해 주신 이원청년회에 우리 학생들을 대표하여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로 힘든 우리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이원출신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혜란 학부모회장도 “우리 학생들이 꼭 필요한 체육복을 지원해 주신 지명욱 회장님과 이원청년회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형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