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농가 인공수분 ‘꽃가루은행’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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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농가 인공수분 ‘꽃가루은행’ 이용하세요”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2.04.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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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농업기술센터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과일나무에 뿌려 줄 꽃가루를 정제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과일나무에 뿌려 줄 꽃가루를 정제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을 돕기 위해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은 사과, 배, 복숭아 등 농가가 따온 수분용 꽃에서 꽃밥(약)을 채취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꽃가루만 수집해 인공수분(과수 등 원예작물이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꽃가루를 암술머리 위에 뿌려주는 것)용 꽃가루로 농가에 공급한다. 

‘꽃가루은행’에서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냉동 보관해 이듬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 서비스와 함께 인공수분기기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보은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분용 꽃을 따는 최적의 시기는 꽃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을 때와 꽃이 활짝 피기 1일 전부터 꽃이 핀 직후 꽃밥이 터지지 않은 때까지이다.

농업기술센터 박희남 지도사는“올해는 과수 꽃이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화기 저온현상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 미리서 인공수분을 준비해 과일이 안정적으로 달리도록 많은 농가들이 꽃가루 은행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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