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는 의료환경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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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는 의료환경 개선하라”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2.09.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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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서비스 악화 우려
지역적 균형 배치 건의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가 열약한 지역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공중보건의 인력 배치와 충청북도 남부권에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건의했다. 

군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의료환경 개선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현재 지역별 공공 의료 자원의 공급 격차로 비수도권과 농촌지역은 의료기관과 의료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태로 취약한 지역의료 서비스 악화를 우려했다.

현재 공중보건의사 17명을 포함한 옥천군 관내 등록 의사는 97명으로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1.94명으로 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 자료의 전국 평균인 2.5명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로 옥천군 공중보건의사 배치 인력도 2018년 19명에서 2022년 현재 2명이 감소한 상태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2018년도 19명 수준으로 배치 인력이 회복되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도내 11개 시·군 중 입원진료가 가능한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의 의료현실을 감안하여 모든 주민이 차별없이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 의료, 산모, 신생아, 어린이 의료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적 균형 배치를 건의했다.

대표 발의자인 박한범 의장은 “열약한 농촌지역 의료현실을 감안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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