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두레학교 추영자 어르신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아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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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두레학교 추영자 어르신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아름상 수상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2.10.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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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름상’을 수상한 추영자 어르신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글 아름상’을 수상한 추영자 어르신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괴산두레학교(대표 김언수) 추영자(81, 여) 어르신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아름상(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 학습자 동기유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시화전 공모주제는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로 지난 6월 28일까지 시화 및 엽서를 접수했으며 각 시·군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된 총 43개 작품을 충북평생교육진흥원에서 2차 심사를 진행, 이 중 5개 작품을 선정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작품을 추천했다.

올해 전국에서 접수된 시화 작품은 총 9,334개로 심사를 통해 105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추영자 어르신의 ‘날개가 달린 거 같어’ 작품이 글아름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추영자 어르신의 ‘날개가 달린 거 같어’는 6·25로 학교 갈 형편이 안되어 글을 못 배웠는데 나이 들어 글공부하니 남보다 떨어질까 봐 걱정이지만 글 모를 때 비하면 훨훨 날아다니는 것처럼 좋다는 마음이 담긴 시이다.

괴산두레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글을 읽고 쓰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평생교육시설이다.
 / 김병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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