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1‧동2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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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1‧동2 획득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2.10.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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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출신 충북체고 2학년 이효범 선수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효범 선수가 남자 양궁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1개와 개인전에서  동 2개를 거머 쥐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효범 선수가 남자 양궁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1개와 개인전에서 동 2개를 거머 쥐었다.

옥천 출신 충북체고 2학년 이효범(18) 선수. 대회를 준비하면서 침착하게 준비해 와 막상 시합 때에는 떨리는 것 없이 당당하게 활시위를 당겼다. 행운도 따른 것 같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분도 좋지만 앞으로 꿈도 많다. “지역에서 응원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올림픽에 나가는 꿈을 꾸겠다”고 했다. 

이 선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양궁 고등부 단체전 금1, 개인전 동2개를 거머 쥐었다. 

양궁과의 인연은 

이효범은 요즘 선수들처럼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했다기 보다는 우연한 계기로 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날, 이원초등학교 선생님께서 그를 양궁선수로 추천해 주었다. 이때부터 이효범은 활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대회마다 노메달에 그쳤다. “마침 제가 진학한 충북체육고등학교에서 양궁을 열심히 하면 대학도 진학할 수 있다기에 양궁만이 나의 전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에 매진했습니다. 동시에 부모님에게도 효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했다.
 
나에게 양궁은 
 
“양궁으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옥천 후배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중학교 2학년 때 내 의지대로 활시위가 안 당겨져 이제 선수생활이 끝인가 하는 생각하도 하고 고민에도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코치 선생님이 누구나 고민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고 연습에 임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이제 제에게도 목표가 있기에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하는가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올림픽에 출전하는게 목표입니다. 양궁이라는 종목자체가 기술적인 싸움 보다는 정신적인 싸움에서 승부의 판가름이 나는 것 같습니다. 평소 감각을 일깨우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호흡에 집중도 했습니다. 연습 중 평소와 다르게 호흡을 하고 있다면 깊고 크게 호흡을 내 뱉으면서 밸런스를 찾는 안정요법으로 컨트롤을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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