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금암1리 이장 김연용’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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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면 금암1리 이장 김연용’ 씨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4.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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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돌아보고 헌신하고 도와주는 게 이장의 책무’ 라는 김연용 이장
‘이웃을 돌아보고 헌신하고 도와주는 게 이장의 책무’ 라는 김연용 이장
금암1리 동네 주민들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금암1리 동네 주민들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고향이 옥천군 동이면 토박이 김연용(68) 씨는 ‘전 옥천군이장협의회’, ‘동이면주민자치회’, ‘동이면이장협의회’, ‘동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이면체육회’에서 활동 중이며 유공으로는 ‘옥천군수 표창’, ‘옥천군주민자치위원회 표창’, ‘동이면주민자치위원회 표창’, ‘동이면 새마을지도자 표창’, ‘압구정마을회 표창’ 등 수상했다. 현 ‘농협대의원’, ‘금암1리 이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웃을 돌아보고 헌신하고 도와주는 게 이장의 책무

김 이장은 “11년여 동안 금암1리 이장으로 활동하면서 주어진 직업에 열심히 종사하여 풍족한 생활과 불우한 곳을 찾아다니며 도와주는 사람으로 어렸을 적이나 지금도 항상 봉사가 머릿속에 따라붙을 정도로 봉사의 끈을 놓지 않는 그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행복 마을 만들기 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동이면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 해 2월 금암1리 ‘주민주도 형 마을만들기’ 농림부 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된 금암1리 경로당, 찜질방, 광장조성, 마을 리더 교육 등 생활 기반·지역 역량 강화 사업에 투자하여 ‘압구정 마을’이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재탄생시켰으며,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주민 복지를 위한 공간 확충뿐만 아니라 마을리더 교육·풍물 교육 등 주민역량강화사업까지 함께 진행했다”. 또한, “금암1리 마을회관에서 10여 년 전부터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매일 저녁 식사를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으며, 마을 원로이신 어르신들과 마을 현안들을 의논하며 자문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는 그는 금암1리 부녀회를 중심으로 메뉴를 정해 매일 반찬의 음식을 저녁 시간마다 음식을을 대접하고 있다. 이 같은 공동급식은 독거노인들이나 농사일로 바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매일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함께하면서 주민들은 화합을 다지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로 부녀회원들과 여성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어 매일 20~30인분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몸은 힘들지만 맛있게 식사하면서 좋아하는 주민들을 보면 보람이 크다 했다. 이어 “마을의 젊은이와 노인이 음식을 통해 만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고 있으며 경로당과 마을을 활기차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했다. 

봉사와 화합이 최고의 덕목이자 사명

 김 이장은 봉사란 “이웃을 돌아보며 헌신하고 도와주는 것으로 바람은 마을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고 편리하게 생활하는 마을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그의 머리에는 봉사와 화합이 최고의 덕목이자 사명으로 항상 마을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에 귀 기울인다”고 했다. 이어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봉사 정신과 경로효친 사랑을 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숨 쉬며 살아 움직이는 동안은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금암1리에 거주하고 있는 오혜탁(78) 씨는 "여럿이 먹어서 맛도 좋고 모여서 같이 식사하니니까 외롭지 않고. 혼자 먹는 것보단 훨씬 밥맛이 좋아지고 부녀회에서 고생하지만 둘러앉아 밥 먹고 안부 묻고 그냥 그 자체가 좋다며 김연용 이장과 부녀회장을 비롯해 부녀회를 치켜세웠다. 황숙경(가명. 72, 여) 씨도 우리 김연용 이장님에 대해 따뜻하고 한없이 너그러운 인상으로 동네일 잘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씨도 최고이고 어르신들 대하는 효심도 대단하고 마을주민들이 평화롭게 소통하고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라며 금암1리 주민들에게 봉사가 으뜸이라고 칭찬 일색이었다”.

금암1리는 

금암리는 “군동면(郡東面) 용암리(龍岩里)라 불리던 마을로 마을 뒤에 용암사란 절이 있고 큰 바위들이 용같이 뻗었다 하여 용암말이라 불렸고 옆 마을이 목시, 목쇠인데 목쇠는 목금(木金)으로 목금의 금(金)자와 용암의 암(岩)자를 따서 두 마을의 뒷글자를 합쳐서 금암리가 되었다는 유례가 있다. 충청북도 문화재인 1545년 송정 전팽령이 건립한 양신정(養神亭)과 1765년 유림들에 의해 세워진 목담서원이 있다. 목담서원(鶩潭書院)과 목담서원에 모셔진 사서공 전식 선생의 영정, 명종 때 효자를 기리기 위한 효자정과 효자비, 그리고 그 효행을 뒷받침하는 호천(虎泉) 등”이 있다. 

금암1리의 본래 이름은 “'압구정 마을'이다. 마을로 향하는 길 입구에 자리 잡은 커다란 비석에는 마을 이름의 유래가 설명되어 있다. 압구정이란 이름은 고려말 학자들이 정자를 지어 학문을 논하던 곳으로 정자 이름을 압구정이라 하였고 남동쪽 철봉산을 안고 흐르는 금강에 물오리가 놀고 앞뜰에는 길가마귀가 날아다니며 논다는 뜻이다. 조서시대 압구정은 군동면 용암리에 속하였으며 일제 강점기 초에는 지금의 금암1, 2리를 합하여 목금리라 불렀고 서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동이면 금암1리가 되었다. 8, 15해방 직후에는 압촌이라 부르다가 1996년 금암리를 3개 리로 분구하면서 금암1리가 되었다. 압구정은 고창오씨(高敞吳氏)가 입향조인 공조참의 오천(吳泉) 공이 세종 16년(1434년)에 이곳에 터를 잡은 이래 20여 대를 이어 살고 있다. 1978년 취락구조사업으로 적하리 분지벌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금암리로 집단이주 창앞마을을 이루었다”. 전에는 금강 변 갯밭에 무생산이 유명하였고 동이면 내 마을 중 가장 먼저 자립마을이 되었다며 마을 중앙에 있는 느티나무는 오진사가 조선시대 말 식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인심 좋은 마을이라고 표지석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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