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어머니, 당신은 희생과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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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어머니, 당신은 희생과 사랑입니다.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5.2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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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희생 당신 있어 행복합니다.
고결한 희생 당신 있어 행복합니다.

5월은 흔히 '가정의 달'이라 한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21일 부부의 날 등 가족을 위한 날이다. 또한 1일은 근로자의 날,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가족을 포함한 공동체의 화합과 행복, 건강을 위한 기념일이 많은 달로 15일은 '세계 가정의 날'에서 유래되어 우리나라도 5월이 '가정의 달'이 됐다.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 
되새겨

'세계 가정의 날'은 이번 달 15일이다. 유래를 거슬러 올라서 보면 우리에게 5월 15일은 '스승의날'로  알려졌지만, 세계가정의 날(inhernational day of families 이기도 한다.

1993년 UN이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가정을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취지로 제정했다.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이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정의 날'은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 부부의 날을 모두 담았다고 할 수 있으며, 1994년부터 '세계 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하기 시작하였고, 2004년 2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세계 가정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매해 '세계 가정의 날'을 맞아 정부는 기념식을 하고, 건강한 가정문화 창달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시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가족실천운동본부 등 13개 가정 관련 민간 단체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관련 단체에서 간강한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학술 발표와 캠페인 행사를 개최한다. 가족을 의미하는 Family는 하인이나 노예를 뜻하는 라틴어 famulus에서 유래되었지만, 사람들은 종종 family의 어원에 관해 설명할 때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가정은 인간에게 최초의 사회적 환경으로, 가장 친밀한 혈연 집단인 가족이 동거 동재 하며 생활을 영위하는 곳으로, 건물, 가재도구, 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는 물질적 장소와 환경만을 뜻하지 않고, 그 속에 감정과 의식, 가치와 규범을 가지고 생활하는 물심양면의 모든 현상을 포함한 의·식·주 인위적 환경과 인간 사이에 형성된 생활 통일체이다.

가정을 가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볼 때, 두 개의 구성체가 생기는 과정에서 서서히 생활 습관, 태도를 창조하는 모든 활동이 가정생활로, 가족은 애정으로 맺어진 인간관계의 결합이지만, 가정은 인간관계만으로는 성립되지 않고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의·식·주 등의 물자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기능도 더해져야 하며, 가정생활은 가족의 애정의 결합이 아무리 긴밀하더라도 의·식·주 등의 물적 내용이 채워지지 않으면 성립될 수 없다. 가정에 있어서는 개인 목표와 일치하는 가족의 목표도 있을 것이고, 또는 개인 목표가 겉으로 보기에는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족 전체의 공동 목표가 되기도 하므로 한 가정의 목표는 각양각색이다. 또한, 한 가정의 효과만을 목표로 하고 개인의 욕구 충족에 대해서는 공정한 배려가 결핍될 경우, 개인은 욕구 불만이 되어 가정생활에 이변이 생기게 된다. 반대로 너무 개인의 만족에 빠져들어 가 버리면, 가족으로서의 생활 의식은 희박해지고 한 가정으로서의 통일이 파괴되는 수가 있기에 가족의 목표가 명확하고 거기에 대한 개인의 동기 유발이 강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어서 문제 해결에 대해 전원의 의견이 일치되고, 그 위에 목표 달성에 필요한 물자 등의 입수가 용이하면 ‘가족의 통일성’이 이루어져 가정의 안녕 복지는 증진된다고 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또 일 년 내내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으로 사랑한다고 표현해 보면 어떨까?. 요즘, 외식, 여행 등을 통해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 문화가 강조되고 있다. “현대의 가정의 날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활동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가족 영상을 제작하는 것과 같은 추억을 남기기도 한다”.


한평생 존재마저 잊은 어머니
우린 당신 있어 평안합니다

 자식이 뭐라고 어리석고 못난 자식을 위해 한평생 눈물로 지새우시고 기나긴 세월 동안 손발에 관절염 오도록 건강을 팽개치고 모나긴 세월 정성으로 자식을 위해 당신을 잊어버린 어머니의 손을 볼 때마다 눈물이 핑 돈다. 나의 어머니는 모든 것이 잘되거나 못되어도 가슴에 품고 자식들에게 끊임없이 이어지는 희생을 이제 성인이 되어서야 깨달아 본다.

당신 있어 행복합니다. 머리가 하애지도록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시고 비가 오나 바람 부나 눈이 오나 한평생 당신의 존재마저 잊은 채 부모라는 존재로 모든 것 불태우는 그 은혜가 끝이 없이 이어지는 우리 어머니 존경하며. 가정의 달에 불러보고 싶은 단어 어머니!. 부모 앞에선 마냥 철없는 자식을 위해 일생을 까맣게 애태우시고 자나 깨나 어디서나 자식 걱정 당신을 잊어버리시고 눈에 보이거나 안 보일 때 불안해하시고 안에서나 밖에서도 가슴 졸이며 깊은 시름 하며 어머니 눈에 자식이 들어와야 깊은 안도의 한숨을 쉬시는 하염없는 어머님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사랑이란 두 글자가 눈물로 흐려진다.

이제 자녀들은 한평생 어머니의 존재를 알고 생활했으면 좋겠다. 우린 당신 있어 평안히 잘 지내고 있으며 어머니의 존재를 알려주었기에 이제 희생으로 살펴주신 어머니이지만 앞으로 죽도록 어머니를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다. 어릴 때나 성인이 되어서도 한마음으로 당신의 아픈 상처 숨긴 채 끝없이 베푸시며 자녀를 향한 정성이 영원토록 변함없는 어머니, 어머님, 부모님에게 '사랑해요'라고 못다 한 말을 전하고 싶은데 이제 하늘에다 어머니 외쳐야 하나 어머니 생각날 때마다 어머니의 사랑이 자녀의 심장에 고동친다. 나이가 들고 자녀들이 출가할 나이가 되면서 나는 점점 더 이미 작고하신 지 오래된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는 일이 잦아졌다. 오직 자식들만을 위해서 사셨으며 자식들을 위해서는 당신의 살이라도 기꺼이 떼어내실 분이었던 어머니. 그 사랑 속에서 성장했으면서 또한 막상 자식들에게는 그런 사랑을 베풀지도 못한 내가 인제 와서 어머니의 사랑을 뼈저리게 느끼며 갈수록 그리움이 짙어간다.

간혹 삶의 덧없음에 망연해 한밤중 홀로 깨어 있을 때, 일상생활에 비뚤어진 자기의 모습에 소스라칠 때마다 옆에서 마음을 잡아주시고 건강을 염려하며 든든하게 지원해 주신 어머니. 5년 전 84세에 돌아가신 어머님은 내 나이가 거기에 육박해 가도 여전히 내가 기억하고 생각하는 여전히 그때 모습이다. 비록 환영이라 해도 나는 어머니 손길에 커다란 위안과 따뜻함을 느끼니 어머니는 천국에 계셔도 여전히 바며 걱정뿐 이실 거다. 난 가끔 이런 때 살아 계셨더라면 이런 생각은 내 가슴을 미어지게 한다. 어렸을 적 철없이 행동하던 일, 성인이 되어서도 자식 걱정에 숱한 밤을 지새우실 수밖에 없게 했던 일, 인제 와서 가슴 속에 회오리치며 그 아픔과 고통과 기대가 헤아려지는 회한, 길을 가다가도 그 연배의 어른들이 얘사로 보이지 않으며 어쩌다 단아하고 정갈한 모습이라도 보게 되면 하루 종일 가슴이 설렌다. 그 설렘이 스스로 어머니 품 안에 안긴 아이로 철부지로 돌아가고 사회생활의 불안과 허무와 초조를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나 보다. 난 가정의 달에 어버이날을 생각해 봤다. 어버이날은 매년 5월 8일,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다. 

어버이날의 유래는 ‘어머니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머니날은 1955년 8월 국무회의를 통해 지정됐으며, 1956년 5월 8일에 제1회 어머니날 행사가 개최됐다. 어머니날 행사는 여성에게 자부심을 높여주는 동시에 ‘어머니가 돼 자식을 훌륭하게 길러야 한다’는 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이제까지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표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본질이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생각하다 오늘 아침에 지인이 올린 어느 분 이야기라는 인터넷과 밴드, 톡에 있는 글로 어느 분의 이야기가 저에게 감동적이기에 감동을 나누기위해  옮겨 본다. 

어느 분 어머니의 감사 글

어느 분 이야기입니다. 이분의 어머니는 혼자 살고 계십니다.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자식이 하는 일에 혹시라도 불편함을 주실까 봐 극구 혼자 사는 것이 편하시다면서 지내고 계십니다. 그런 어머니가 매번 걱정되지만, 직장에 다닌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밖에 찾아뵙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뵙고 갈 때마다 어머니는 자식을 보고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범아, 밥 먹고 가라." 매번 하시는 말씀인지라 거절할 때가 많았습니다.

사실 자식은 이미 밥을 먹고 나오기도 했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훌쩍 넘은 자식은 어느덧 어머니의 밥상보다 아내의 밥상이 입에 더 잘 맞기에 거절하곤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 어쩌다 한 번 어머니의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어머니가 조용히 혼잣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의아한 자식은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어머니, 밥을 먹고 가는 것은 저인데 대체 뭐가 감사하다는 거예요?" 어머니는 그런 자식의 손을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감사하지 않겠니? 아직 내 아들에게 밥을 해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내 밥을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거지." 다리가 아파서, 허리가 아파서 몸을 가누기도 힘든데도 자식에게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무언가를 받아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줄 수 있다는 게 있어서, 그저 감사하다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그게 "어머니의 감사"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때로 받는 것에, 그리고 누림에 감사하고, 축복에 감사함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받음이 없을 때는 감사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진정한 감사는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감사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부모님을 생각해 보며 헬렌 켈러는 "매일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라. 나에게 잃은 것을 한탄하는 시간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것을 감사하는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라고 했다. 

오늘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감사가 내 입술과 마음으로부터 고백 되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를 소망하며. 감사는 사랑이기에. 불편을 핑계 대고 자주 찾아 뵙지 못하고, 매번 하시는 말 조심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라 하시는 말씀 소홀히 듣고 핑계처럼 무관심하지 않았나, 항상 감사하다는 어머니의 말씀 듣고, 사랑을 배웠으며 감사를 할 줄 아는 이 순간 관습적으로 하지 말고 관심을 가져 습관처럼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가졌으면 하는 오늘 나의 작은 소망이다.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의 자식으로 태어나 누군가의 부모가 되는 삶의 과정을 겪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과 만나지만 부모와 자녀의 만남처럼 필연적인 삶이 있을까. 누군가의 자녀로 있을 때 받은 사랑은 결국 누군가의 부모가 되었을 때 사랑을 베풀 수밖에 없어 어머니의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사랑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사랑이기에 위에서 받아 아래로 베푸는 사랑인지도 모르겠다. 

난, 어머니에게서 받은 사랑을 보다 풍성하고 따뜻하게 행복하게 자녀들에게 주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제 생각에, 제 혼자 속에, 제 순리대로, 제 눈물 속에 간직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시와 글 중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글 두 편을 올려본다.

아버지의 등 / 박성원

어머니가 품이라면, 아버지는 등이다.
아버지는 때때로 등을 돌린 것처럼 보인다.
등을 돌린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눈물과
아픔을 감추시느라 등을 돌리신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비로소 등이
아닌 품을 보게 된다. 

아버지는 뿌리이다.
뿌리가 드러나면 죽은 나무이다.
뿌리이신 아버지는 평상시에 말 수가
별로 없으시다.

아픔을 감추기 위해 가끔 화도 내신다.
그렇게 아버지는 마음을 감추신다. 
뿌리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등을 
보이신 것이다. 

평생 품이 아닌 등을 보이시며 뿌리로 
살다가 어느 순간 뿌리째 뽑히심으로 
그 품을 비로소 보이신다.

아내를 안사람으로 부르고 
남편을 바깥사람이라 부른다. 
아버지는 스스로 '바깥'이 되셔서 온갖
고생과 수모를 다 겪으신다.

가족을 위해 '바깥'이 되어야 했기에, 
가족에게는 등을 보일 수밖에 없다.
어머니는 안기 위해 품을 보이시지만
아버지는 업기 위해 등을 보여주신다.

우리를 위해 우리의 짐을 짊어지시면서 등을 보이신 분이 아버지이시다.

어머니의 언더라인 / 박목월

유품으로는
그것뿐이다
붉은 언더라인이 그어진
우리 어머니의 성경 책
가난과 인내와 기도로 
일생을 보내신 어머니는 
파주의 잔디를 덮고 잠드셨다.

오늘은 가배절
흐르는 달빛에 산천이 젖었는데
이 세상에 남기신 어머니의 유품은
그것뿐이다
가죽으로 장정된
모서리마다 헐어버린 말씀의 책

​어머니가 그어 놓으신 붉은 언더라인은
당신의 신앙을 위한 것이지만
오늘은 이순의 아들을 깨우치고
당신을 통하여 지고하신 분을 뵙게 한다
어두운 밤에 읽는 어머니의 
붉은 언더라인
당신의 신앙이 지팡이가 되어
더듬거리며 따라가는 길에
내 안에 울리는 어머니의 기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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