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4개 농협, 신안군과 교류․소통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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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4개 농협, 신안군과 교류․소통 기반 강화
  • 김병학 기자
  • 승인 2023.06.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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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비금농협과 협약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과 자매도시 ‘천사의 섬’ 전남 신안군과의 관계가 점점 더 돈독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영동·황간·추풍령·학산농협 등 영동 4대 농협은 신안군 비금농협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신안군 비금면사무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안진우 영동농협조합장, 박동헌 황간농협조합장, 손석주 추풍령농협조합장, 박광수 학산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최승영 비금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영동군의 명예행정 구역인 비금면과 지역특산품 직거래 등 다각적인 지원 협조 체제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농협 간 상호협력 협약식을 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농특산물 중심의 교류와 직거래 활동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과 상생 소통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농협은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우호 친선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상호교류 협력으로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상생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직거래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은 이날부터 3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들 기관은 지역 농산물들의 판로 개척, 인지도 향상은 물론 우호 관계 증진을 통한 상생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과 신안군은 그동안 맺은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우정을 지속해 이어 나가며 상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신안군은 3만 8천여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며 1004개의 섬이 있어 ‘천사의 섬’으로 불린다. 천일염과 김, 홍어 등의 수산물이 유명하다. 

2019년 6월 신안군 공무원들이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공직자 역량 강화 워크숍 이후 관계가 돈독해지기 시작해, 지난 2021년 11월 자매결연을 하였다.

하누넘해수욕장, 선왕산, 이세돌바둑기념관 등이 소재해 있는 ‘비금도’는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2021년 11월 영동군의 명예행정구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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