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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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 철저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3.07.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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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되면 즉시 긴급 방제해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가 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 농작물 관리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벼농사는 농수로에 발생한 잡초를 없애 농업용수가 원활히 흐르도록 하고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에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원예작물 시설하우스는 지주시설 및 방풍망, 배수로, 유실 우려가 있는 경사지 피복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만약 침수되면 배수 후 즉시 역병·탄저병 등에 대한 긴급 병충해 방제를 시행해야 한다.

밭작물은 필요시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호우로 쓰러진 농작물은 바로 세워 습해를 방지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 0.2%액(비료 40g, 물 20L)을 엽면시비해 주고 특히, 고추와 참깨는 역병, 탄저병 예방을 위해 강우 전후 방제를 해야 한다.

과수는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풍으로 과실 낙과 및 도복을 방지하기 위해 지주를 세워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비가 그친 후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을 채워주고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박건 농촌지도사는 “집중 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병원균 감염이 늘어나기 쉽다” 며 “배수로 정비와 신속한 방제 작업, 칼슘 등 영양분 공급을 통해 작물 성장세를 회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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