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7건 24억 4,000만 원
보은군이 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회인면을 충북도에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회인면은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누적 강수량 464mm가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회인천 일원에 총 1.8㎞의 제방 및 호안이 유실돼 인근 농경지가 일부 침수되는 등 보은군 공공시설 중 피해가 가장 컸다.
지난달 22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피해가 가장 큰 회인천 제방 유실 현장 등을 직접 확인하며 복구계획 등 후속대책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최재형 보은군수는 호우피해 시설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해 회인면을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회인면 피해사항은 하천시설 19개소, 산사태 3개소, 소규모시설 7개소, 농경지침수 48개소(10ha) 등 총 77건, 피해 금액은 24억 4,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장 피해를 많이 본 회인천은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항구복구를 위해서는 92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최재형 군수는“이번 집중호우로 회원면이 입은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 속에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옥천향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