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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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
  • 김진용 기자
  • 승인 2023.10.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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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칼갈이재능기부로 소통하고 있다.
보은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칼갈이재능기부로 소통하고 있다.

보은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칼갈이’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귀농귀촌협의회 마로·탄부지회(지회장 이두희) 회원들은 지난 5일 마로면 수문2리를 찾아가 무뎌지거나 녹이 난 칼, 가위, 낫, 도끼 등을 갈아주는 칼갈이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칼갈이 재능기부를 받은 한 주민은 “혼자서 칼이나 낫 등을 갈기가 쉽지 않아 위험했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무뎌진 칼이나 낫 등을 새것처럼 갈아준 귀농귀촌인들에게 더없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두희 지회장은 “만족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미약한 재능이지만 보람을 갖게 됐고, 귀농귀촌인들과 지역 주민간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며 “마로·탄부면 전 마을을 순회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목표”하고 했다.

김응철 군 귀농귀촌팀장은 “칼갈이, 심폐소생술 등 귀농귀촌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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