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지난 12일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까지 7일간의 회기를 진행한다.
황영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9월 교권보호 4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됨에 따라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기관에서는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황 의장은 이번 회기에 처리할 예정인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청문회의 근거가 마련되는 만큼 유능한 인재가 임용돼 충북도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사청문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28건의 의안이 접수돼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되었다.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1건, 박진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9건, 충청북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 충청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지헌 의원이 ‘충청북도·충청북도교육청은 지방보조금 운영 관행을 전면 개혁하라!’를, 김꽃임 의원이 ‘2024년 예산편성, 도민의 민생문제 해결이 최우선입니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제412회 2차 본회의는 18일 오전 10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