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가장 맛있는, 한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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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가장 맛있는, 한알천
  • 이진솔 기자
  • 승인 2023.12.2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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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이 고향인 조혜란(43) 대표는 학창 시절을 옥천군에서 보냈다. 한알천은 조 대표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하늘 아래 가장 맛있는 음식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대전 유성점이 본점으로 있으며 고향에서 어머니와 한알천을 이어가고자 세종점 운영을 거쳐 옥천군으로 돌아왔다.

14회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
 
한알천은 친절한 서비스와 우수한 위생으로 7년째 모범업소를 유지하고 있다. 겨울철 인기 메뉴로 자리를 지켜온 능이 버섯전골은 제14회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맛에 대한 칭찬은 물론 밝은 가게에 대한 칭찬이다. 늘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반기는 조 대표는 공휴일과 명절에도 쉬지 않고 한알천의 문을 연다. “백년가게로 오래 운영해달라는 손님들이 많이 계세요. 저희는 가족이 주방을 보는 만큼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요리해요. 한알천의 모든 메뉴는 건강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르신을 위한 식사 나눔
 
조 대표는 작년부터 여름마다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 대접을 하고 있다. 또한 옥천군 노인복지관에서는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이어간다. 앞으로도 음식으로 따뜻함을 나누는 기부를 멈추지 않고 이어갈 예정이다.

원동력은 우리 가족
 
“세종에서 장사하다 어머니와 옥천으로 오게 됐어요. 감사하게도 세종에서 한알천을 기억하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포장을 해가시기도 하고 온 가족이 오셔서 드시기도 하세요. 전 메뉴는 포장이 가능합니다. 장사는 되다가도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가족이 같이하는 일이다 보니 버티는 힘이 돼요. 가족이 저의 원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가족이 오래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게 앞으로의 목표에요.”

건강식으로 건강을 드려요.
 
“여름에는 시원한 막국수를, 겨울에는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백숙과 버섯전골을 추천해요. 육수는 모두 다른 재료가 들어가요. 육개장 등에 들어가는 사골육수는 직접 사골을 고아서 만듭니다. 능이버섯전골은 이번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음식이에요.” 한알천의 메뉴는 약 18년 전 대전 본점을 개점하신 조 대표의 삼촌과 조 대표의 남동생이 직접 개발한다. “식사하면서 건강을 지키고 가신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매년 공휴일, 성묘를 마칠 때마다 항상 찾아주시며 먼저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덕분에 보람을 느껴요. 한알천에 오시면 건강식으로 건강을 드립니다. 믿어주시는 만큼 정성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가게 앞에서 여동생이 운영중인 붕어빵 가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주소|충북 옥천군 옥천읍 성왕로 1217, 운영시간|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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