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추가 확보
상태바
충북도,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추가 확보
  • 이진솔 기자
  • 승인 2024.01.18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북도는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을 대비해 조기 대응에 필요한 준중증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을 39병상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된 긴급치료병상은 평시 일반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다가 감염병이 유행하는 경우, 감염병 전담 치료병상으로 활용되며 도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의료기관인 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준연 신부)에서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병원자체 재원으로 추진했고, 지난해 사업을 시작해 전년도 12월 말 준공했다.

긴급치료병상은 39개 병상을 포함한 복도전실, 음압복도, 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 전체 병동을 철저하게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제어시스템이 적용된 간호사실에서는 모든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해 현장 상황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아울러, 충북의 긴급치료병상은 기존 설치된 충북대학교병원 31병상(중증4, 준중증27)에서 이번 청주성모병원 39병상(준중증)을 추가해 70병상을 확보하고, 충북대학교병원은 25년 말까지 중증 긴급치료병상을 16병상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음압치료병상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도내 의료기관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