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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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나들이’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10.2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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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복지관, 재가노인 등 44명 충주호·덕유산 등 방문
지난 12일 충주호를 방문한 가을 나들이 행사에서 재가 노인 3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은 지난 12~13일까지 이틀간 관내 재가 노인 등을 대상으로 ‘가을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관은 지난 12일 홀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재가노인 30여명을 모시고 충주호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가을나들이에 나선 노인들은 맑은 날씨 속에서 유람선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간 보호센터 어르신 14명을 모시고 무주 덕유산과 영동 천태산을 다녀왔다.

덕유산에서는 다함께 곤도라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오르내리고, 천태산에서는 영국사 주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등을 보면 산책했다.
이번 나들이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옥천복지관에서 봄에는 꽃구경을 시켜주더니 이번엔 유람선에 곤도라까지 태워줬다”며 “이 나이에 언제 또 이런 걸 타보겠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준호 관장은 “앞으로도 명산, 명소 나들이 기회를 더 많이 준비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평소 야외 활동에 제한이 있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 가을 연 2회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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