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사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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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사진산책
  • 송세헌 중앙의원 원장
  • 승인 2024.08.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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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마 더위에 기후재앙을 염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우연인지 몇 개의 매체에서 삼복날 삼계탕 먹는 문화를 재고해보자는 기사를 보았다.
축산업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잘 연구되어 있으며,
병약자나 환자가 아니면 이제 한국인들은 영양과잉 상태여서
구태여 복날 육류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크게 공감이 가는 논리이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5000만 마리의 수컷 병아리가 태어난 다음 날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 산 채로 분쇄기에 떨어진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이 차별없이 존귀하니 그 생명을 취하지 말며,
육식을 취하는 것은 욕망에 끌려가는 것이며 악업을 짓는 일이라고 한다.
육식은 술을 부르고 욕망의 카니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불교환경연대는 "맛있게 즐겁게, 지구를 위한 한걸음"이란 슬로건을 걸고,
복날 채식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살리자고 권장하고 있다.
복날,
내가 벌집 녹두삼계탕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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