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이IC’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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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동이IC’ 건립 추진
  • 이성재기자
  • 승인 2016.12.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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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예산 투입 동이면 평산리에 조성키로
내년 설치공사 타당성 조사, 국토부와 협의

옥천군이 옥천IC 주변 상습 정체와 시가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동이면 평산리에 하이패스 전용 IC 건립을 추진한다.

지난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동이면에는 대형 택배업체 물류센터 20여 곳이 위치하고 있어 하루 수 백대의 화물차량이 통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업체 화물이 쏟아져 나오는 오전 6∼8시에는 대형차량이 줄지어 시가지를 관통하면서 옥천IC 주변이 심각한 병목 현상을 빚는다.

또 군은 동이·이원면 지역을 물류산업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치공사 타당성 조사 용역비 8000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0월 중 타당성 조사 결과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도로연결허가신청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옥천군은 옥천IC와 금강IC 중간에 새로운 IC 설치 계획을 수립,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중이다.군은 경부고속도로 소도 굴다리 주변 등 3곳을 후보지로 정해 내년 초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지방도 501호선에 가깝고, 택배업체 물류센터에서도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타당성 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2020년까지 새 IC설치를 마치기로 도로공사와 합의한 상태다.새 IC 개설에는 80억원 가량이 들 전망이다. 공사비는 군과 도로공사가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김인중 옥천군 건설교통과장은 “새 IC가 설치되면 낙후된 동남부 지역 개발과 더불어 충북 남부권의 성장동력이 될 의료기기밸리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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