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일을 하며, 집을 두 채나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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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 일을 하며, 집을 두 채나 지었어요”
  • 이창재기자
  • 승인 2017.01.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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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드림스타트 아동통합 사례관리사 유선영씨
옥천군 드림스타트 아동통합 사례관리사 유선영씨.

유선영 사례관리사는 동이면 금암리 소재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에 결정적 공헌을 해준 적이 있다.

유 사례관리사는 “지난 2013년 10월 고물상을 하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가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초록우산에서 시행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응모,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며 “당시 이 일이 KBS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결국 집을 지어준 일이 있었어요. 이번 해비타트에 응모한 것도 지난 번 일에 용기를 얻어 지원하게 되었고, 높은 경쟁률이었지만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 사례관리사는 옥천군 드림스타트의 운영에 바라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몇 년 동 안 꾸준히 돌보아 드리게 되니 지금은 무슨 일이 생기면 먼저 전화도 오고, 상담을 청하게 되어 지난 노력의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껴 제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도 얻게 되어 위로가 된다”며 “다만 저희 옥천군도 인근 영동군처럼 드림스타트 전담팀이 생겨 더욱 질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져봅니다”라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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