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랑상품권 6월 유통 앞두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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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랑상품권 6월 유통 앞두고 ‘순항’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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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 지역농협과 ‘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화폐인 옥천사랑상품권이 6월 말 본격 유통을 앞두고 관내 농협과 상품권 유통 업무를 협약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옥천사랑상품권 업무를 대행할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와 옥천·대청·청산·이원 4곳의 지역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상품권 발행, 가맹점 모집·관리, 사용 홍보 등 상품권 업무를 총괄하고 
농협 군지부는 상품권 보관·판매·환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나머지 4곳의 지역농협은 이 중 환전 업무를 맡는다. 또 상품권 취급이 수월하도록 전문 담당인력을 배치하고 수입 및 지출 내역 등을 투명하게 작성·관리한다.
군과 농협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6월 말 첫선을 보일 옥천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만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옥천사랑 상품권이 관외 소비 유출을 막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지키는데 효자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발행한 일종의 지역 화폐로, 1차 12억5000만 원 규모로 발행된다.
1만 원권과 5000원권 2종으로, 관내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건설업·운수업과 5명 미만의 서비스업종 중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의 30%가량을 오는 7월부터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한다. 또 전입장려금과 각종 포상에 따른 격려금 지급에도 상품권을 활용하고 장령산자연휴양림 사용료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원사업도 준비 중이다.

군은 상품권 사용을 통한 지역 자금의 역내 유통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지역경제·고용창출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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