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담당직원 최고”
상태바
“우리 마을 담당직원 최고”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5.2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서면 은행리 주민, 김정순 팀장에게 감사패
군서면 김정순 복지민원팀장(가운데)이 마을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그 어떤 포상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상을 주민들께 직접 받아 송구스럽기만 해요.”

군서면사무소 김정순 복지민원팀장이 담당 마을인 은행리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팀장이 은행리 어버이날 행사에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담당 마을의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한 것.
김 팀장은 2015년 1월 15일 군서면 복지민원팀장으로 발령받으면서 담당마을 은행리와 인연을 맺었다.

군북면 자모리가 친정인 김 팀장은 주민 모두가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 같은 생각에 하루에 한 번씩 담당 마을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의 대소사를 빠짐없이 챙김은 물론 마을 어르신들의 심신 단련을 위해 경로당에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아픈 곳은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해온 지 어느덧 3년.
이젠 은행리 마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등불’과 같은 존재가 됐다. 주민들이 혹여 김 팀장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날까 조바심을 내고 있는 상황.

은행리 김경범 이장은 “주민들이 먼저 찾아와 담당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자고 할 정도로 김 팀장은 우리 마을에서 각별한 존재”라며 “마을 주민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따뜻한 정을 나눠준 김 팀장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순 팀장은 “내세울 만한 일을 한 게 없는데 이렇게 마음을 전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민을 가족처럼 섬기고 주민과 더 가까이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