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소년들이여, 세계를 품으라
상태바
옥천 청소년들이여, 세계를 품으라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07.26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교육청, 국외캠프 결과 발표회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국외캠프를 마친 후 학생들이 팀별로 수행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옥천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캠프’ 결과보고회가 지난 23일 옥천군 평생학습원에서 관내 교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 옥천교육지원청 한경환 교육장은 “꿈은 가르쳐줘야 한다”며 “이번 미국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큰 꿈이 자리 잡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교육장은 이어 “이와 같은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옥천의 미래가 밝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종 군수는 격려사에서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옥천군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며 “옥천의 미래가 교육에 있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제도를 더 확충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고 전했다.
안내중학교 정지웅 학생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준 옥천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7일간 학생들이 보고 듣고 활동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팀별로 수행한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5명씩 4팀으로 나눠 진행한 수행과제는 학생들이 미국 연수기간 중 토론과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 그 중  한 팀은 ‘UN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란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팀은 미국과 한국의 교육방법을 비교 분석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앞서 옥천교육청은 관내 중학교 20명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고자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 동안 미국 동부를 방문, 옥천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 국외캠프를 실시했다.

옥천여중 박우현 학생은 “다녔던 모든 곳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그 중 유엔본부는 나의 미래 일자리로 꿈꾸는 곳으로 외교관이라는 꿈이 더 확실해졌으며, 배움과 공부에 동기부여가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이 더 넓어진 것 같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