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뭐예요?” 활력 넘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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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뭐예요?” 활력 넘치는 삶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4.1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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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봉사하는 ‘웁쓰라인댄스’ 동호회
19명 회원들, 군민의날·묘목축제서 공연
‘웁쓰 라인댄스’동호회 회원들이 묘목축제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웁쓰 라인댄스’ 동호회(회장 오현금) 회원들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밝고 경쾌한 표정에 몸놀림은 가벼웠다. 묘목축제장 무대를 장악한 회원들의 춤사위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졌다. 흥겨움이 객석까지 전해지는 무대였다.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회원들을 만나 동호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19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었다. 매주 목요일 읍사무소에 모여 4시부터 6시까지 연습을 한다고 했다. 회원들은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지만 어느 동호회보다 단합이 잘되고 유쾌하게 지낸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오현금 회장은 “동호회 활동을 하다보면 항상 웃게 돼서 우울증이 사라진다”며 “운동도 하면서 기회가 되면 여러 곳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웁쓰 라인댄스’는 군민의 날, 묘목축제, 주민자치위원회 종강식 등에서 공연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영주(56) 회원은 “라인댄스는 50분만 하면 온몸에 땀이 날 만큼 혈액순환이 잘 된다”며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는 운동으로 일주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4년째 활동하고 있는 이효선(49) 회원은 “사람들을 만나 정도 나누고 같이 운동도 하면서 오늘처럼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 삶에 활력이 되고 있다”며 “라인댄스는 스텝으로만 동작을 하는데도 온 몸에 땀이 나고 음악에 맞춰 하기 때문에 더 흥이 난다”고 설명했다.

전혜영(41) 회원은 “아는 언니 따라 와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배우다 보니 재밌고 회원들을 만나 서로 이야기도 나누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삶이 즐거워진다”고 만족해했다.

동호회에 가입하면 김순용 강사가 기초부터 가르쳐주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운동도 하고 무대 공연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기쁨을 나누는 ‘웁스 라인댄스’ 동호회에 가입하길 원하는 군민은 언제든지 옥천읍사무소 3층 강당으로 목요일 4시에 찾아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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