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할 권리’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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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할 권리’는 있습니다
  • 김수연기자
  • 승인 2020.08.2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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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라이온스클럽, 사랑愛집수리 봉사
독거장애가구에 올리모델링 완벽 수리
충북 옥천목련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봉사를 통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충북 옥천목련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봉사를 통한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하나, , , 으차!” 지난 14일 청산면에는 여러 명이 무거운 가구를 함께 옮기는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소리의 주인공은 국제구급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 356-D(충북)지구 4지역 1지대인 충북 옥천목련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다. 누군가 그랬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배가 되어 함께할 기쁨을 위해 라이온스클럽에서 충북 옥천군 청산면을 방문해 상당부분 노후화가 진행된 거주민 A씨의 집을 수리했다.

당시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클럽 회원들은 장판을 들어내고 집 안팎을 청소하는 등 더위에 굴하지 않는 강도 높은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채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혼자 지낸 A씨는 가구를 혼자 수리하거나 보수할 여력이 없었다. 상당 세월동안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세탁기, 싱크대, 냉장고 등도 다 쓸 수 없던 상태였기에 클럽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 힘을 모아 집안의 낡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모두 들어내고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며 A씨가 가진 행복할 권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했다. 이번에 진행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에는 이 클럽의 회원들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은봉기 지역부총재와 권영국 지대위원장 및 청산클럽 임원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금번 목련라이온스클럽의 봉사 활동은 그야말로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일궈낸 과정으로 수해, 코로나 등으로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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