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재래공설시장 진입로 확장 연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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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재래공설시장 진입로 확장 연계 절실”
  • 천성남국장
  • 승인 2016.07.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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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간담회

대형 슈퍼마켓 등의 난립과 소비자층의 사회적 욕구변화로 점차 수입감소를 호소하는 전통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옥천향수신문이 발 벗고 나섰다. 다음호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광고 등을 시작으로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지난 11일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광선 경제기획팀장, 오정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옥천센터장, 조규룡 이장협의회장, 정희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옥천공설시장 총무 등 5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벌인 이번 간담회 주요 내용만을 발췌해 게재한다.                                   〈편집자주〉
 

지난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간담회.

지역경제 활성화위한 구심점 역할 돼야

△천성남 편집국장= 어느 정도 전통시장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은 이뤄졌지만 소비자들의 의식개선이 시급하다고 본다. 소비성향을 다각화해서 젊은 층에 맞게 개선되어야 하고 서비스의 질이 필요하다고 본다.

내주부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료광고기획 중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지 않겠는가. 다양한 제품들을 비치해야 한다. 손님들의 취향에 맞는 물건을 고민해야 한다.

 

제품에 대한 신선도·다양성 등 해결해야

△정희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옥천지회장= 정육·생선 코너 등 제품의 다양성을 모색해야 하지만 새로운 코너의 신설에는 장소의 협소함이 큰 문제다. 여성연합회에서 활성화를 위해 장소 사용도 하고 식사도 이용하고 있다.

재래시장의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아 지나가는 행인들의 구매를 촉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생선코너의 신선도나 원산지가 미약해서 구매욕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 마트의 배달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오후 세일판매 등 새로운 서비스 절실

△김재수 옥천공설시장 총무= 카트가 구비되어 손쉽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실정에 맞는 업무들이 현실에 맞게 기획되기를 바란다. 전통시장을 아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주로 농산물은 시장을 운영하는 분들이 자가 농사를 해서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제품의 관리가 어려운 점인데 오전에 제값을 받고 오후에 세일을 해서 당일 판매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시장 주변의 식당들이 시장과 오픈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 미흡한 점은 시장구매자들의 고령화가 문제다. 메뉴는 부족한편이나 꾸준히 새로운 제품들을 입고중이다.

 

내년 전기료 절감위한태양광 설치예정

△전광선 옥천군 경제기획팀장= 군에서 많은 인프라를 지원 공급하고 있다. 시설비는 투자58억 태양광시설 1억9천만원, 2013년 주차타워 부지에 20억 투자, 정부지원사업으로 약 5년 정도 10억 정도 투자됐다. 2013년부터 향수 지원 사업으로 5-6회 연 4천만 원 투자, 쇼핑카트 70대 설치하였지만 1층의 활용방안을 위해서 설치 구상 중이다. 2014년 시작해 2015년에 주차타워 준공했고, 올부터 종합상가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43억 원을 투자해 내년 종합상가 쪽으로 태양광 50㎾ 설치방안, 시장 내 장소에 비해 상가가 부족하여 전기지원, 리모델링하기 위해 내년에 예산을 잡고 있다. 활성화를 위해 4개년차로 옥천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홍보는 많이 되었지만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제품의 질과 서비스 질이 떨어져 개선이 시급하다. 매년 방문의날 행사, 우수시장 박람회,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추진 중. 친절개선 교육추진, 주변 환경청결을 위한 교육 실시, 물품 정리정돈 등 추진, 타 자치단체의 모습도 돌아보기로 했다.

 

장보기 배송서비스 등 추진 지원 가능

△오정탁 소상공인시장지원센터장=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정책과 전통시장 특성화지원사업 전통명품화시장, 골목형 시장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보기 배송서비스 추진과 대신 장을 봐주기도 하고 배달 서비스에 인건비 지원을 하고 있다. 신청에 의해 가능 하다. 또한 컨설팅을 해주며 전통시장 컨설팅으로 경영기법 지도, 비법 전수 등도 하고 있다. 마케팅, 진열, 세무 등의 분야별로 5일정도 전문가 컨설팅이 있지만 자부담 10%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영세사업자들은 면제다. 이외에도 점프업 컨설팅은 기존 사업이 어려우면 도약을 위한 지원 컨설팅이다. 상인계약, 점포계약 등을 도와주는 전문 교육도 있다. 정책자금지원은 사업자등록증을 갖은 분은 2.4%로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하여 대리대출을 한다. 대개 담보요건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법인재단에서 평가를 받은 후 신용보증으로 대출가능하다. 창업 6개월 미만은 보증금 80%를 지원해주는 사업, 제조업 소공인은 직접대출을 업체당 5억까지 공단에서 대출한다. 5년 상환 기준이다.

 

노령층 많아 시장 사업화 진행 어려워

△김재수 총무= 노점과 일반점포는 사업자등록이 안 돼 있다. 시장의 지원 사업을 추천하지만 신청자가 없다.

사업자등록을 권유중이다. 노령 층이 많아서 사업화를 진행하기 어렵다.

 

신용보증기금소상공인지원기금 등

△전광선 팀장= 국비지원으로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지원기금 등이 활성화돼 지원가능하다. 군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지원조례 재정.

2차 보증금 지원 사업 이자 2~3% 자부담 그 이상은 군에서 지원. 3년에서 간이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5년 이내 지원받지 않으신 경우에 시설지원금을 50%로 보조한다. 홍보가 되면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올 예산은 1억 원을 지원 예상한다. 이용실적과 만족도가 상향되면 내년에는 예산을 확충할 예정이다. 정부의 햇살론에 출연금을 내면 소상공인들에게 담보를 군에서 대리해주는 방안도 있다. 2010년부터 혜택을 보고 있다. 직장인들이 관외에서 다녀서 10억 정도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여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체감하긴 어렵다. 시장에서는 사용이 많이 부족하다.

 

고령층 서비스 교육 ‘효과’

△김재수 총무= 실정에 맞는 방안들이 토로되었으면 한다. 사용 층의 고령화에 따라 서비스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행해보니 효과가 좋았다. 앞으로 교육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행사가 시장에 직접적이지 않은 것들이 아쉽다. 앞으로 서비스개선을 위한 교육에 강제성을 띠는 것이 좋겠다.

 

△천성남 편집국장= 상인들에게 교육필증을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으로 조건을 넣어주는 것이 방안이 되지 않을까요.

 

5일장 외부상인 제한해야

△조규룡 옥천군이장협의회장= 공설시장의 환경은 많이 개선되어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많이 부족하다. 5일장에서 구매를 많이 하고 있다. 당일마다 소비되는 물품이 재래시장에서 구매가 잘 안 되고 있다. 공설시장의 구매는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5일장에 대부분의 필수품을 구매하고 있다. 5일장의 외지에서 오는 판매자를 제한해야 하지 않을까요? 일반소비자들이 싼값에 구매하는 인식을 받도록 오후에는 세일도 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좋을 듯하다. 옥천의 로컬푸드 농가에서 비싸게 구매해 농가들에게 지원하는데 재래시장의 판매자들에게는 지원에 있어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판매자들이 오후 할인 시에 군에서 지원을 해주면 활성화가 될 것 같다.

공설시장 활성화는 외부상인의 제한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야한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듯하다.

 

상인들에 교육규제 ‘필요’

△김재수 총무= 영동의 경우 상인회의 규칙이 엄격해서 전통시장이 크게 돌아가고 있다. 옥천공설시장이 규약대로 움직여주기만 한다면 더 활성화될 듯 하다. 공설시장의 진입로가 더 보기 좋도록 외부에 노출이 되도록 개선되었으면 한다. 상인들의 규제가 필요하다. 교육의 강제성과 시장의 조례를 강화해서 상인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교육인증 필수화로 서비스 개선 노력해야

△천성남 편집국장= 5일장과 공설시장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교육인증을 필수화시켜서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

 

5일장·전통재래시장활성화에 중점 노력

△전광선 팀장= 주민들이 많이 이용을 안 하는 점이 안타깝다. 5일장과 재래시장은 모두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재래시장의 상인회가 더 확고히 해서 조율하는 것이 맞다. 공설시장이 3년 가까이 비어있던 자리에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유도할 수 있는 시설이 입주하므로 추이를 더 지켜보아야 한다. 주변에 상주한 마트가 많은 점은 애로사항이다.

컨설팅, 친절교육에 예산을 확충하여 도립대하고 협업하여 시행하도록 추진하겠다. 상인들의 참여도가 가장 큰 관건이다. 생업을 포기하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점에서 참여율이 소극적인 점도 감안하여 교육을 지원하겠다. 내부적으로 제품이 한정적이고 질이 떨어지는 점을 상인회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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