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수요증가에 대비책 마련하라"
상태바
“상하수도 수요증가에 대비책 마련하라"
  • 유정아 기자
  • 승인 2016.07.28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헌 의원, “신축예정 공동주택 도입 땐 차질 우려”

옥천군의회 이재헌 의원은 제244회 옥천 군의회 1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상하수도 수요증가에 대해 급수공급 대책마련을 촉구 했다. 옥천군상하수도 사업소 ‘2015 공기업 특별회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옥천의 상수도 1일 최대 생산량은 1만8736㎡이며 1일 평균 생산량은 1만6243㎡으로 2493㎡의 용량 여유가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신축 예정 아파트 세대의 물 사용량 예측 시 시설최대 용량인 2만㎡를 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 90%의 시설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무리하게 운영할 수 없다”며 “아파트 공급시 급수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예견돼 주민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며“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상하수도사업소 이제만소장은 “옥천 정수장 시설용량은 2만 톤으로 시설 평균 이용률은 77.3%, 최대 가동률은 89.2%로 운영 중”이라며 “사업승인 된 신축아파트등으로 2020년엔 약 10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 방안으로 매년 10억 원을 투입해 유수율 향상과 수압관리 시스템, 노후관로 개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옥천 상수도 송배수관로 확장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사업 완료시 옥천읍 일원의 수압저하 등 문제가 해결되고 늘어나는 신축아파트 등으로 인한 상수도 수요증가에 대한 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이 이 소장은 “장기적 방안으로 옥천 제2 의료기기 단지 용수공급과 연계해 옥천 정수장을 2만5000톤까지 증설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해 군이 신축아파트로 인한 1000명 정도의 인구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미 아파트 4곳에 1500여명 이상의 인구가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세대 당 최소 3인으로 가정해도 1인 1일 사용량이 엄청 날 것으로 보고 이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축아파트 인구증가에 대한 상수도 예측은 최대한으로 계획하고 실행해야 해야 한다”라며 “장기적인 상수도 공급 대책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말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