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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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 개청
  • 김병학기자
  • 승인 2022.03.3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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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산림생명자원 산업화 선도
옥천군 이원면에
묘목의 고장 이원면에 자리잡은 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가 지난 24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센터는 향후 이원면을 전국 최대 묘목고장으로 조성하는데 상당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묘목의 고장 이원면에 자리잡은 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가 지난 24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센터는 향후 이원면을 전국 최대 묘목고장으로 조성하는데 상당 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묘목의 고장 옥천에 전국 최초로 ‘산림바이오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4일 옥천군 이원면 일원에서 산림바이오센터 개청식을 갖고 산림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최병암 산림청장, 김재종 옥천군수, 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회원 등이 참석했다.

‘산림바이오센터’는 1,83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소재 개발 및 기능성 물질 확보를 위한 연구시설로 종자품질검사실, 식물조직배양실, 식물생장실, 유전자분석실, 병해충검정실, 전자현미경실, 물질분석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조직배양을 통한 산림수종 대량 증식 방법개발, 생물반응기시스템, 식물생장실 구축을 통한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수요 식물에 대한 우량 종자 개발 및 기능성 물질 확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바이오 산업화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중심축 역할과 이원묘목 세계화를 위한 묘목 농가를 대상으로 산업화 지원 기관으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치사를 통해 “‘산림바이오센터’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완성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의 경쟁력확보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산림바이오센터는 지난 2016년 옥천묘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시종 도지사가 옥천묘목축제를 세계축제 개념으로 확대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는 주문이 신설의 계기가 됐다.

국립 세계 식물돔(DOM) 조성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구상한 결과 2017년 국립옥천묘목원 조성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19대 문재인 대통령 정부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2018년 2억5천만 원의 자체사업비를 확보해 국립옥천묘목원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본 용역결과를 토대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조성 사업’ 명으로 정부예산 200억 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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