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상태바
적반하장
  • 김동진 취재기자
  • 승인 2022.03.31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에는 법이 있고 기준이 있다. 그 법을 지키는 바탕에 양심이 있어 우리는 양심에 의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이는 다름 아닌 ‘내가 당해서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고, 내 재산이 아니라서 남의 재산이라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양심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적 판단 기준으로 법을 논하기 전에 양심의 판단을 먼저 해야 한다. 그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최소한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평상시 행동이나 평판은 법보다 양심에 의해 좌우되기도 한다. 자칫 이러한 평판은 ‘활인검’이나 ‘살인검’으로 자신에게 되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법보다 가까운 것이 주먹이 아니라 양심이다.

매화리 전원주택단지에 입주한 사람들은 아름다운 전원주택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꿈꾸며 입주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재산을 투자해 여생을 누리고 싶은 삶의 희망을 안고 왔다. 이런 사람들의 아름다운 꿈을 누구도 훼방 놓을 권한은 없다. 양심이 있다면 더더욱 남을 속이거나 잘못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사회생활에서 열심히 땀 흘려 번 올바른 돈은 내 아내와 자녀들이 먹고 교육받고 생활하는 귀한 양심을 가진 돈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작금의 세상이 혼란스럽고 어지럽다지만 세상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정치꾼이나 협잡꾼이 아닌 세상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가는 시민들이다.

나 하나쯤이 아니라 그 나가 양심을 가진다면 법도 도덕도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고 양심을 보호막으로 더욱더 견고해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