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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주간보호센터로 향하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차가운 바깥 공기와 상반되는 훈훈함이 반겨주는 옥천노인주간보호센터 권순주 대표(43)를 만난다.어르신들의 희생에 보답해야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복지시설이 있어요. 복지시설은 사각지대가 존재해요. 등급을 받지 못하면 이용을 못 하거든요. 평생을 힘들게 사셨는데 본인 역할이 줄어들면서 가실 곳이 없어져요. 남아 있는 건 사무치는 외로움밖에 없는 거죠. 센터의 어르신들도 자녀분이 오시는 날이면 문만 움직여도 몸을 들썩거리곤 하세요. 그동안 처절하고 어려운 시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