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있는 높이 510m의 산이다. 허생전에도 등장한다.
변산은 변산반도에 있는 산이다. 다만, 내변산(內邊山)과 외변산(外邊山)으로 나누어 말할 때는 각각 변산반도의 안쪽과 바깥쪽 부분을 뜻한다. 내변산은 변산반도의 안쪽(반도 남서부)에 있는 산악지대를 뜻하고, 외변산은 변산반도 바깥쪽의 변산 앞바다로 둘러싸인 해안가를 뜻한다. 쉽게 말해 내변산은 산, 외변산은 바닷가다. 한편, 변산면, 심지어는 변산반도 지역을 그냥 변산이라 칭할 때도 있다.
최고봉은 의상봉(510m)이고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과 바위절벽, 폭포, 계곡이 여럿 있다. 봉우리로는 의상봉,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이 있고, 바위절벽으로는 울금바위, 폭포/계곡으로는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가마소, 와룡소가 있다. 20여m 높이에서 물이 쏟아지는 직소폭포가 가장 유명하며 이 폭포 아래의 옥녀담도 볼만하다.
이 산에는 내소사가 있는데 사실 이 사찰이 산보다 더 유명하다. 그리고 사찰보다 입구의 전나무 길이 더 유명하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구한말 때 타버려서 새로 지었는데 6.25 전쟁 때 다시 타서 또 지었다. 보물 291호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이 있으며, 오래된 느티나무와 보리수가 있다.
내소사 자체보다는 내소사 입구에서 시작되는 전나무 길이 유명하다. 내소사 입구의 일주문으로부터 경내 입구까지의 길로서, 양 옆에 높이 30m의 전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설교통부에서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혔다. 다만 길이는 600m 정도로 생각보다는 길지 않다. 숲이라 보긴 좀 무리가 있은 편. 여담이지만 전나무 숲길하면 강원도 오대산 근처의 월정사 입구의 숲길을 꼽는다.
내소사 내부에 원불교 5대 성지 중 하나인 원불교 변산성지가 위치해있다.
1988년에 변산을 포함한 변산반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