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떠는 가을밤
상태바
바람에 떠는 가을밤
  • 박은선 시인
  • 승인 2025.10.02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장을 겨누며
회오리치는 솜털 너머

떨리는 어둑한 대지의 공명
낮게 깔린 숨소리 먼지에 올리고

땅을 훑은 새벽바람에
흔들리며 떠밀린 푸른 밤들

바스락거리는 붉은 언어 속으로
아련히 스며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