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수(41)-옥천군수 박춘무 의병장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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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수(41)-옥천군수 박춘무 의병장 ③
  • 전순표 시인, 국사편찬위원회 충북 부회장(사료조사위원)
  • 승인 2026.02.26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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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우의대장 박춘무 옥천군수, 동생 박춘번, 아들 박동명, 손자 박홍원
임진왜란·병자호란 때 3대 의병장 배출 만세귀감 청주 순천박씨 가문

 

청주 중앙공원 박춘무 의병장 기적비
청주 중앙공원 박춘무 의병장 기적비


화천당 박춘무(朴春茂) 옥천군수는 본인과 동생 박춘번, 아들, 손자까지 조선 중기에 국난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청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국난 극복에 귀감이 되는 만고충신 가문이다. 청주의 순천 박씨(順天朴氏) 박춘무 의병장 충신 문중은 사육신 박팽년(朴彭年) 선생의 동생 박인현의 후손으로 충청도 청주에서 여러 대를 세거한 명문가이다.


박동명 의병장 남한산성 전투 전사

임진왜란 초기 청주성 탈환의 영웅 박춘무 의병장을 비롯하여 ‘이괄의 난’ 때 병석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진압군으로 출병, 혁혁한 공을 세운 아들 박동명 의병장. 그는 병자호란 때 청주 의병 이끌고 남한산성 부근 전투에서 청군에 대항하다 장렬히 순국했다, 그러자 박동명 의병장 아들 박홍원은 부친의 5천 명의 청주의병을 지휘하여 청나라 군사에 용맹히 대항했다.

국난 때마다 의병을 일으킨 만세에 귀감이 되는 청주 순천 박씨 3대 충신 가문을 살펴보자.


정유재란 전 전략요충 옥천군수 발탁

박춘무 옥천군수는 임진왜란 초기 청주 복대동에서 의병을 일으켜 청주성 탈환에 큰 공을 세운 호서우의대장 의병장이다. 

그의 동생 박춘번 선생도 청주성 탈환과 진천전투에 종군했다. 청주성 탈환 후 의병부대를 이끌고 선조 임금을 호위하기 위해 북진, 수원과 한양에서 의병 활동을 계속하였다. 박 군수는 한양 부근에서 1593년 10월까지 의병활동을 하다가 한양 수복 후 의병부대를 해산하고 청주 집으로 돌아왔다.

1596년 왜군이 임진년 이후 대규모 침입이 예상되자 전투 경험이 풍부한 박춘무 의병장을 옥천군수로 임명, 전략요충지 옥천을 방어하게 했다. 박춘무 옥천군수는 의병장으로 패전한 적이 없는 용장으로 조정에 알려져 ‘절충장군겸첨지중추부사’에 임명, 중앙 군대를 호위하는 용왕위 최고책임자로 발탁되었다.


충효정신 이어받은 아들 박동명

박춘무 군수의 구국 정신을 이어받아 임진왜란 이후에 그 아들 박동명(朴東命)은 임진왜란 때 부친을 따라 청주 탈환 이후 몽진한 의주까지 가서 왕을 알현하니 선조께서 직장(直長) 벼슬을 내렸다. 그는 25세 때인 1599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으로 국왕의 시위(侍衛)를 맡았다. 이어서 강원도 울진 현감과 43세에 1617년(광해군 8년) 제주 판관에 임명되었으나 사헌부의 탄핵으로 부임하지 못했다. 


병석 아버지 대신 반란군 토벌 앞장

1624년(인조 2년)에 「이괄의 난」이 일어났다. 이때 박동명 의병장은 병석에 누워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장남 박홍원(朴弘遠)에게 의병을 일으켜 반란군 토벌에 참가하도록 하였다. 그에 부응해 박홍원 의병은 반란군을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난이 평정된 후에 태안군수에 임명되었다. 태안군수 때 청백리라 일컬을 정도로 청렴하며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었다.

그는 1631년(인조 9년) 57세에 정3품 절충장군 충청도수군우으로 승진했다. 「이괄의 난」 평정에 공을 세운 아들 박홍원 의병장이 진무공신으로 책봉되자 그의 부친 박춘무 군수는 가선대부 공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에 추증되었다.


병자호란 터지자, 청주 5천 의병 이끌고

1636년(인조 14년)에 청나라가 압록강을 건너 파죽지세로 남하 한양을 점령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였고 왕비와 왕족들은 강화도로 피난했다. 다급해진 조정에서는 근왕병을 8도에서 모집하자, 박동명은 청주에서 의병 5천 명을 모아서 12월 24일 청주를 떠나 29일 남한산성 부근인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부근 무계에 도착한다. 광주 검단산 부근에서 먼저 온 강원도 근왕병이 막강한 청나라 군사에 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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