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열정으로… 가자, 보자, 즐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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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열정으로… 가자, 보자, 즐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 도복희기자
  • 승인 2017.11.3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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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도시에서 열려
내년 2월 9~25일 강릉- 정선 등에서 경기 진행
입장권 소지자 고속도 통행료 면제 등 각종 혜택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지난 23일 24일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연수 프로그램에  옥천향수신문사 편집국 도복희, 왕장희 기자가 참가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평창, 강릉, 정선에서 15개 종목 102개 경기가 치러질 23회 ‘평창동계올림픽’의 진행상황과 경기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세계인의 축제가 될 이번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주>

눈이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세계인의 겨울축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을 비롯한 3개 시·군에서 열린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개최되고,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진행된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123차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됨으로써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올림픽 대회가 막을 올리게 되는 것.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개회식은 2018년 2월 9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120분 내외에서 식전공연인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카운트다운 뒤 귀빈 및 각국 선수단 입장, 환영사, 성화점화 등 공식행사와 우리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가미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폐회식은 2018년  2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폐회식도 120분 내외로 구성하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인 귀빈 및 선수입장, 신임임원 소개, 자원봉사자 공로치하, 차기개최도시 문화공연, 폐회연설, 성화소화 등이 진행되며, 문화공연을 끝으로 17일간의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평창대회 비전인 New Horizons의 메시지를 표출하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접목된 개·폐회식 연출로 지구촌이 화합하고 세계인이 감동하는 문화올림픽을 실현하고자 총감독 및 부문별 감독단을 선정하여 개·폐회식 연출안을 구성 진행 중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전경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 입장권의 현장 판매는 서울시청과 강원 도청, 강릉시청 민원실에 마련된 메인티켓센터에서 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입장권 수령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지난달 3일부터는 인천·김포공항 아웃렛(Outlet, 티켓센터)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6일부터는 전국 19개 KTX 역사 아웃렛(관광안내소)에서도 홈프린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입장권은 아웃렛에서 수령할 수 없으며 메인티켓센터 또는 대회 현장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입장권은 제공 매체에 따라 종이입장권과 전자입장권(홈프린팅, 모바일)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이 중 모바일 입장권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 도입됐다.


입장권 소지자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개최지와 인근 1시간 이내(90km)의 거리에는 4만 6000개가 넘는 숙박시설이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강원도는 외국인과 외지인들에게 편리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 ‘사이버강원관광’과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투어강원’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도내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검색 후 예약을 원하는 숙박시설이 있다면 해당 숙박시설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문 숙박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개최 도시와 가까운 강원도내 지역(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원주시, 횡성군, 동해시, 삼척시)에서 숙박하면 올림픽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도 즐길 수 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2018 평창 대회가 열리는 각 경기장 주변에는 자가용을 비롯한 개인 교통수단이 접근할 수 없다. 입장권 소지자는 파크 앤 라이드(Park & Ride) 시스템을 통해 환승 주차장에서 각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환승 주차장은 총 4곳(평창, 보광, 정선, 강릉)에 있다.

스키점프 경기장 앞에 있는 스키점프 선수 모형


이곳에서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하면 각 경기장까지 쉽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개회식 1일 전부터 폐회식 1일 후까지, 매일 첫 경기 3시간 전부터 마지막 경기 종료 2시간 후까지 운영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마지막 점검을 끝내고 사실상 ‘실전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1일과 22일 이틀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조직위사무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프로젝트 리뷰’를 갖고 대회 최종 점검을 마쳤다.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를 끝냈다”고 평가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대회를 80일 이상 앞두고 이처럼 완벽하게 시설이 준비된 대회는 평창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지난 15일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제설을 시작하는 등 최고의 경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이미 들어갔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경기가 열리는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는 지난 9월부터 일찌감치 얼음을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고, 강릉아이스아레나, 강릉컬링센터 등도 빙판을 완성했다.
아시아 대회의 첫 관문을 여는 올림픽대회아시아 대회의 첫 관문을 여는 올림픽대회라는 측면에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다.


회 종목은 설상 경기(7개 종목: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스키, 점프, 스노보드)와 빙상 경기(5개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하키, 컬링), 슬라이딩 경기(3개 종목: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로 각각 나뉘어 열린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부터 스노보드 빅 에어(남·여), 매스스타트 (남·여),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 혼성 단체전 등 6개 세부 종목이 추가돼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여성 혼성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선수단 규모는 이달 1일 기준으로 92개국이 예비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전 세계에서 95개국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참가한다면 이번 대회는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88개국이 참가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경기장 내부 모습


이번 대회가 끝난 직후인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같은 장소에서 모두 6가지 경기종목에 걸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개최된다.
2018 평창문화올림픽은 크게 대회이전과 대회기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는,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있는 문화올림픽’을 목표로 대회기간(2018.2.9.~2.25 / 2018.3.9.~3.18.) 올림픽 베뉴 내외에서 새롭고 풍부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한국의 전통과 예술적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다가오는 2018년 2월과 3월 기간 중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중심으로 개최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올림픽 기간 선보이는 전시 중 가장 크고 오랜 준비를 거친 강원국제비엔날레는 올림픽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행사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해부터 올림픽이 열리는 겨울 행사로 평창겨울음악제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과 재즈’를 테마로 2회째 진행된 평창겨울음악제는 기존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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