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수신문사 ‘사랑나눔후원회’ 사랑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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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사 ‘사랑나눔후원회’ 사랑의 발자취
  • 도복희, 김나예기자
  • 승인 2018.03.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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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이 창간하면서 함께 결성된 ‘사랑나눔후원회(회장 김상배·회원 229명)’는 그동안 신문대금 1만원(4천원), 2만원(1만4천원), 3만원(2만4천원) 등 세 종류의 후원회원으로 나눠 사회 환원사업을 진행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사랑나눔후원회’ 회원들의 매달 지원 총액 98만 6000원을 모은 금액에서 △장학금 680만원 △경로당 300만원 등을 지역 내 인재와 소외된 이웃에게 전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옥천군민과 함께 가는

이원중학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원회가 지역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기로 한다.〈편집자주〉

△지역 내 20곳 초·중·고 학생들 장학금 전달하며 격려
‘사랑나눔후원회’는 지난달 2월, 졸업식을 맞는 지역 내 20곳 초·중·고 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초등생에게는 각 10만원, 중·고생에게는 각 20만원 등 20개교 47명에게 장학금으로 총 680만원을 전달해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김상배 사랑나눔후원회 회장은 “학생들의 꿈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후원해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옥천여자중학교 이재명 교장은 “지역에서 뜻을 모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주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렇게 학생들을 격려해주니 참 고마운 일”이라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청성초등학교 이종욱 교장 역시 “지역에서 이렇게 학생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주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을 더 보살피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기쁨을 대신했다.

군남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정유진, 박소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달 5명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또한 사랑나눔후원회는 청성초등학교 장은영(2학년) 학생을 포함 5명에게 매달 10만원씩 총 50만원의 장학금을 1년 동안 지급할 예정이다.
옥천향수신문사 최장규 대표는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한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우리 사회를 그래도 살만한 곳으로 만든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해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옥천향수신문사 사랑나눔후원회 장학금 전달내용은 다음과 같다(지역내 20개교 총 47명 680만원 전달 )△옥천고(류경서 이수현) △청산고(한재은 이재우) △충북산업과학고(이윤승 이지은) △옥천중(김재희 류재현 조경준 이재현) △옥천여중(이금비 유지민 최민서) △이원중(지준범 강지혜) △안내중(박태종 배지선) △청산중(김현아 성경도) △삼양초(설현규 권혁진 이민지) △장야초(안다연 임현빈 김도현) △동이초(오다빈 서유리) △증약초(유성우 김정은 김정관) △죽향초(전채원 강건우) △군남초(정유진 박소현) △군서초(김재봉 유정현 신윤수) △이원초(전아름 이효범) △안내초(이혜원 손예슬) △안남초(이한솔 김가은) △청산초(김태우 박은정) △청성초(김성주 장은영)  

군서면 22개 노인정에 달걀 110판을 전달했다.

△설 명절 앞두고 옥천군 229개 노인정에 달걀 1145판 기부
한편 옥천향수신문사 사랑나눔후원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옥천군 229개 노인정에 달걀 1145판을 기부했다.
옥천향수신문사의 최장규 대표, 사랑나눔후원회 김상배 회장, 옥천군노인회 임계호 회장과 이정희 부회장은 옥천군 8개 면을 직접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모든 노인정에 달걀 5판씩을 기부했다. 안내면 22개 노인정에 달걀 110판, 안남면 22개 노인정에 달걀 110판, 동이면 30개 노인정에 달걀 150판, 청성면 39개 노인정에 달걀 195판, 청산면 34개 노인정에 달걀 170판, 군북면 27개 노인정에 달걀 135판, 군서면 22개 노인정에 달걀 110판, 이원면 33개 노인정에 달걀 165판을 배달했다. 어르신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번 잊지 않고 찾아와 주고 올 때마다 선물까지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배 회장은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역사회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옥천향수신문사 사랑나눔후원회는 옥천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추석 명절엔 옥천읍 경로당 68곳 어르신들에게 김 3상자씩 전달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목적회관 앞에서 옥천읍 경로당 68곳의 어르신들에게 김을 3상자씩 전달해 주었다.
전달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김상배 기업물류 대표, 이수일 대한노인회 분회장, 최장규 옥천향수신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나눔후원회 회장(김상배기업물류대표)은 “앞으로 지역의 환원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나눔후원회는 다양한 장학 혜택 사업 등을 진행해 지역인재 발굴과 따뜻한 옥천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옥천향수신문사 최장규 대표는 “지역신문은 지역민을 위한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적자라 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을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신문사가 흑자로 돌아서면 모든 이윤을 지역의 소외된 곳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옥천향수신문 사랑나눔후원회가 안내면에 달걀 110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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